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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jpg

어느 나그네가 캄캄한 밤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낯선 길인데다 험하기조차 하여 걸어가기가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나그네가 겁을 먹은 채 더듬거리고 있는데 뜻밖에 앞쪽에서 등불이 반짝이는 게 보였습니다. 등불 가까이 다가간 나그네는 깜짝 놀랐습니다. 등불을 든 사람이 장님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분이 왜 등불을 들고 나오셨습니까?"

"나는 등불이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기에 들고 나왔지요."

장님은 이렇게 말하면서 나그네에게 갈 길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장님의 마음은 등불보다 더 밝은 빛이었습니다.

어때요? 친구를 위해 작은 등불을 들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이동태(아동문학가)-

굿모닝~!!!

사람들은 대부분 이기적입니다. 자기부터 챙기고, 자기부터 살고, 그리고도 여유가 있으면 남을 돌아보든지 말든지 합니다.이런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이기에 어쩌다 살신성인의 사람이 나오면 대서특필합니다.

저도 이기적이었습니다. 아니, 아직도 이기적입니다. 그나마 30여 년 전 한 사람을 만나고 난 후부터 조금씩 변해서 남을 먼저 돌아보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전체를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역사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저로 인해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길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딸 여섯에 부자집 외동아들로 자란 제게 태생적으로 있던 것은 아닙니다. 그를 만났고 그에게 배웠고 그를 따르고자 했더니 어느새 그를 닮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절친 삼지 않으시렵니까?

그분을 사람들은 '나사렛 예수'라고 부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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