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의 아침편지-인생의 두 가지 비극

by skyvoice posted Apr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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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문호 버나드 쇼는 인간에게 두 가지 비극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자기 마음의 소원대로 되지 않는 데서 오는 비극이며,

둘째는, 자기 마음의 소원대로 되는데서 오는 비극입니다.

우리는 흔히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축복인 줄로 알고 내 뜻대로 안 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이런 점에서 참을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므로 내 뜻대로 되는 경우보다 되지 않을 때가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안 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만큼 더 노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내 뜻대로 다 되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 같지만 인간의 욕망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노력없이 쉽게 얻어지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김성영(시인)-

 

굿모닝~!!!!

게으른 사람일수록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얻으려고 합니다.

축복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오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하며 땀 흘렸을 때 얻어지는 산물입니다.

구약 성경을 읽다보면 이상한 장면이 나옵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죽임 당할 뻔 했다가 이집트로 가는 상인들에게 팔립니다.

그들은 상당한 값을 받고 이집트의 부자에게 요셉을 넘깁니다.

성실함을 인정 받은 요셉은 가정 총무로 승격됩니다.

아담하고 인물 좋은 요셉을 주인 마님이 유혹합니다.

옷을 붙잡고 침실로 가자는 마님을 뿌리친 요셉은 오히려 겁간하려다 도망쳤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갑니다.

이렇게 안 될 수가 있습니까? 이렇게 꼬일 수가 있습니까?

죽임 당할 위기와 팔리는 좌절감, 유혹을 뿌리친 것이 모함받는 계기가 되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감옥에서 10여 년을 국비 장학생(?)으로 이집트의 상류사회에서 쓰는 언어와 문화를 습득한 요셉은

파라오 왕의 꿈풀이로 죄수에서 일약 총리로 발탁됩니다.

그가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노력하십니까? 그런데도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습니까? 아니 더 악화 되었습니까?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안에 있다면 그것이 형통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