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231.231) 조회 수 363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주님은 아직도 나를 부른다.png

강렬한 태양 사이로 그보다 더 강렬한 빛의 소리가 쏟아진다.

아직 어둠이 벗겨지지 않아 새벽같이 보이는데 눈을 들어 높은 곳 바라보니 눈부신 태양이 중천에 정좌하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밝은 빛의 소리가 또 한 번 쏟아진다.

차가운 새벽!

해는 서산을 향하여 다시 전진하는데 아직도 내겐 새벽 같아 깨자, 일어나자, 뛰쳐나가자!

그러나 감겨진 눈 속엔 아직도 새벽, 주님은 아직도 나를 부른다.

해는 이미 서산에 걸터앉아 비웃는 웃음, 불쌍한 눈초리 무서운 새벽

그만, 이제 그만

한참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산쪽에 들려오는 빛의 소리가 흘러들어올 때야 비로소 새벽이 걷히고 중국 대륙에서 울어대는 영혼의 소리.

소련, 아프리카, 남미에서 들려오는 영혼의 신음소리...

가자, 마지막 빛의 소리로...

-이상조-

 

굿모닝~!!!!
언제부터인지 은퇴한 후엔 선교지에 나가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왔습니다.

간다면 어느 나라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홍콩, 마카오, 태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태리, 이집트, 이스라엘을 다녀 왔고 필리핀, 중국, 일본, 미국을 선교하러 다녔고 정작 미국에 정착해서는 케냐 선교에 주력해서 6차례 선교하며 1,400석의 교회도 지었지만 내 마음은 남미 쪽에 관심을 두고 찾아보다 칠레를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길은 열리지 않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일본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겨자씨 선교회의 임목사님은 일본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12천만이 넘는 일본인을 부담으로 주었습니다. 10여 차례 다녀온 일본이지만 그곳에서 일본어를 써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선교사들도 가기 꺼려한다는 일본, 물가도 비싸고 노력한 것에 비해 열매는 극히 적은 일본, 단 한 번 왔다가는 인생인데 마지막을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일본을 마음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 ?
    Bonjour 2013.05.02 06:06 (*.167.231.231)

    예, 그렇게 마음에 부담이 되는 주님의 부르심이 있지요.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가야 할 거 같애요... 서운하지만... 인간적인 서운함보다는 주님의 부르심이니까...


  1. No Image

    힘들고 어려울 때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10대 자녀가 공부를 좀 못한다해도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가진 ...
    Date2013.12.28 Byskyvoice Views2985
    Read More
  2. No Image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
    Date2014.01.07 Byskyvoice Views2795
    Read More
  3. 흔들리며 피는 꽃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우리들은 정말로 '흔들리며 피는 꽃들'입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도종환 시인의 시를 소개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
    Date2013.09.26 Byskyvoice Views2555
    Read More
  4. No Image

    휑하니 비어 있는 매트

    호스피스 병동의 의료진들은 언제나 아침 저녁으로 환우들을 찾아가 보고 또 보고 인사를 합니다. 회진을 할 때마다 '오늘은 계실까'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피부암으로 고생하시던 할머니가 개인사정으로 병실을 나가신 후 간호사들이 매트를 옮기고 정리를 ...
    Date2013.06.17 Byskyvoice Views3443
    Read More
  5. 훈훈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닫혀 있는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
    Date2013.08.31 Byskyvoice Views2746
    Read More
  6. 황혼의 슬픈 사람 이야기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자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
    Date2013.12.21 Byskyvoice Views2841
    Read More
  7. 화목한 가정을 위한 수칙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미국에서는 최근에 가정 문제 상담가, 가족 심리 치료사, 정신과 의사, 목회자들이 모여서 단란한 가정을 위한 15항의 수칙을 마련하였다. 날이 갈수록 가정이 붕괴되어 가고, 부모와 자식 및 형제끼리의 관계가 나...
    Date2013.09.17 Byskyvoice Views4500
    Read More
  8. No Image

    현실 직시는 문제해결의 열쇠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신판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다 아실 것입니다. 예전에는 개미는 열심히 일해서 겨울에 먹을 것을 미리 저축하여 추운 겨울을 잘 지내는데, 베짱이는 여름에 밤낮 놀기만 하다 추운 겨울 먹을 것이 없어 개미에게 구...
    Date2013.07.26 Byskyvoice Views4704
    Read More
  9. 허튼 망상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이제 우리의 한바탕 잔치는 끝이 났다. 네게 미리 예고했듯이 우리의 어릿광대들이나 우리의 영혼들 모두 허공 속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그리고 기초없이 세워진 집처럼, 구름 덮힌 첨탑이나 화려한 왕궁이나 거룩...
    Date2013.08.28 Byskyvoice Views2520
    Read More
  10. No Image

    허그테라피(HugTheraphy)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가장 깊은 사랑과 관심은 말이 아닌 포옹으로 이루어집니다. 허그테라피란, 그저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만으로 아픈 곳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저 따뜻한 포옹을 받는 것만으로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Date2014.01.20 Byskyvoice Views33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