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188.170) 조회 수 27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깔깔웃음.jp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인생에서 웃는 시간은?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는 데 23년 정도,

일하는 데 26년 정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 가는 데 약 3년 반,

그리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겨우 88일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 지하철 공익광고

 

하루에 얼마나 많이 웃으세요? 웃음과는 담 쌓고 바쁘고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지는

않나요? 딱히 기분이 안 좋아서 인상을 쓰지 않더라도, 대부분 무표정하게 있을 때가 많지 않나요?

혼자 길을 걸을 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퇴근할 때, 업무에 집중해서 일할 때…….

제 하루를 돌아보아도 웃는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 같아요.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졸린 눈으로 걸어가다, '웃는 시간'에 대한 지하철 공익광고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건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꾸려

갈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린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출퇴근길에 《촌마게 푸딩》(좋은생각)이란 소설을 읽고 있는데요, 180년 전 일본 에도

시대에서 타임슬립해서 갑자기 현대로 온 사무라이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이 어리둥절하기만 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유쾌, 발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며 떠올리니 또 웃음이

나네요.

웃을 일이 없어서 안 웃는 것뿐이라고, 사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마세요!

무표정한 얼굴에 밝은 미소 한번 짓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겁니다.

 

- 조연혜 기자, 편집실-

 

굿모닝~!!!!!

문명이 발달할수록 마음은 더 피폐해져서 생각은 복잡하고 스트레스는 가중됩니다.

표정관리할 일도 많아지고 체면치레할 일도 많아지니 내가 사는 것인지 가면 쓴 또 다른 내가

사는 것인지 조차 분간이 안 될 지경입니다.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서 암 발생률이 남자 3명당 1명, 여자 4명당 한 명꼴로 많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해당사항 아니야' 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치료 요법이 있는데 하루에 깔깔거리며 웃는 시간이 10분만 되도 이런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 이 또한 얼마나 다행입니까?

TV나 영화에서 코미디 프로를 즐겨보는 것, 즐겁게 사는 것은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이는 성경연구모임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분위기가 좋아 깔깔거리며 웃는 일이

많습니다. 나이차도 크지 않아 다 친구 같고 하는 일에서도 동종업종(?) 이니 공유하는 것이 많아서

허물이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염화시중의 미소를 짓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보인다 할지라도 깔깔거리고 웃는 것은 자신의 건강에

너무도 좋습니다.

무엇을 보고 듣는가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래서 저는 찔찔 짜는 영화나 연속극은 피합니다.

아니 TV 연속극 자체를 안봅니다. 그러나 감성을 자극하는 강의, 시, 글들은 즐겨 봅니다.

감동 있는 음악, 그림을 보는 것도 지적 건강에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식단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습관을 바꾸고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사귐을 갖는 것, 이제부터 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 하늘소리에서는 창립 1주년 <감사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전문 음악인들이 출연하고 짜임새있는 공연이  펼쳐질 터인데 저도 출연하여 매일 보내는 <아침편지> 중에서

  두 편을 나래이터 이지현님과 낭송하게 됩니다. 음악회 뿐만 아니라, 간식보다는 거한 도시락이 나눠지고

  <하늘소리> 잡지 창간호도 나눠 드릴 예정입니다.


  1. No Image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Date2014.02.07 Byskyvoice Views3281
    Read More
  2. No Image

    이태영의아침편지-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혹시 당신이 힘들어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 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
    Date2013.05.28 Byskyvoice Views5335
    Read More
  3. No Image

    이태영의아침편지-사마리아인의 자세

    배고픈 이가 빵을 요구하는 것은 인간의 정당한 기본 권리이다. 그러기에 성프랜시스는 "가난한 이가 빵을 달라고 하는 것은 자기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누군가 하나님께서 먹고 살도록 한 것인데 먹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는 말...
    Date2013.05.27 Byskyvoice Views3390
    Read More
  4. No Image

    이태영의아침편지-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손님, 어떤 빵을 찾고 계십니까?" 벌써 이십 분 째 물건은 안사고 진열된 빵들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는 청년에게 편의점 주인이 참다못해 말을 걸었습니다. 청년이 말했습니다. "유통기한을 봤어요. 혹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진열하지 않았나 해서...." "몇...
    Date2013.06.04 Byskyvoice Views3734
    Read More
  5. 이태영의 아침편지: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인생에서 웃는 시간은?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는 데 23년 정도, 일하는 데 26년 정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 가는 데 약 3년 반, 그리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 ...
    Date2014.05.29 By이태영 Views2768
    Read More
  6. 이태영의 아침편지: 언어의 속성을 이해하자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의사전달의 도구가 되는 언어. 글을 쓸 때 이 언어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글의 성격이나 내용이 달라지므로, 언어의 선정이 무척 중요하다. 먼저 시 한 편을 살펴보자. 내 가슴속에 가늘한 내음 / 애끈히 떠도는 내음...
    Date2014.06.02 By이태영 Views2586
    Read More
  7. 이태영의 아침편지: 상처를 받으면 향기를 내세요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아직도 습기가 가득한 여름 숲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막 그친 뒤라 빗방울이 물방울이 되어 나뭇가지 끝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도원의 여름 숲은 언제 찾아도 편안합니다. 걸어 다니는 사람이라곤 나 이외에 아무도 없어...
    Date2014.06.03 By이태영 Views3653
    Read More
  8. 이태영의 아침편지: 벽과 문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벽은 참 소중합니다. 내 집을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니까요. 너와 나의 경계 가 설정되니 자유로이 움직일 공간도 만들어집니다. 그렇다고 답답할 일은 없습니다. 벽에 낸 문으로 언제든 왕래가 가능합니다. 하...
    Date2014.05.31 By이태영 Views2658
    Read More
  9. 이태영의 아침편지-휴식이 주는 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1999년 봄, 나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청소년 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 교육 컨설팅 회사로 전직을 하려고 했다. IMF를 겪고 난 뒤여서인지 몰라도, 그 누구도 내 선택에 동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을 뒤로...
    Date2014.05.12 By이태영 Views2367
    Read More
  10. 이태영의 아침편지-행복한 기억 하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 하나는 그를 일생 동안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 어머니의 따뜻한 부름과 아버지의 부드러운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때가 되면 바닷가에서 놀고 ...
    Date2014.05.23 By이태영 Views27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