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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R.A. 토리 목사가 영국의 브라이튼이라는 곳에서 전도 집회를

가졌을 때의 일이다.

집회를 돕던 한 사람과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자기에게 음식을

주문받고 봉사해 주는 웨이터에게 전도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 같은 게 무얼..."하는 생각과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 그 일을 미루어 두고 식사를 하였다.

저녁을 먹고 나오다가 그래도 한마디 말이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돌려 웨이터를 기다렸다.

이 모습을 본 주인이 "무슨 일로 그러십니까?"라고 물었다.

자기에게 봉사해 준 웨이터를 기다린다고 하자 주인이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손님, 이미 늦었습니다. 그 웨이터는 손님에게 봉사한 후

2층으로 올라가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Daily Manna 2012/12-

 

굿모닝~!!!!!

어쩌면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지요. 1년의 반이 지나가는구나 했더니 7

하고도 10일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아직도 많이 있겠거니 하다가 갑자기 마감일이 다 되어서 허둥지둥

급하게 일을 마무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하며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 우리의 마지막 날도 그렇게 아쉬움과 회한 속에

마감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에겐 기회가 있습니다.

학교 선택의 기회, 직장 선택의 기회, 결혼의 기회, 인생 역전의 기회...등등

특히 생명을 살리는 기회는 늘 있지는 않습니다.

재작년에 구순잔치도 잘 마치신 어머니께서 몇 달 후 방에서 미끄러지면서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전신마취 수술을 한 후부터는 누워서 생활 하십니다.

교회생활 하신지는 30여년이 지났지만 구원의 확신이 있을까 염려가 되어

작년에 불현듯 엘에이까지 왕복 70여 시간을 자동차로 달려갔습니다.

여유 방이 없는 누나 집에서 소파에서 잠을 자며 어머니와 며칠을 있다가

구원의 확신을 다짐받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순이 다 되어 교회를 나갔으니

제대로 신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그 부분이 항상 마음에 걸렸었기 때문

입니다. 다행히 신앙고백을 하셔서 마음을 놓고 돌아왔습니다.

많은 기회가 있지만 생명을 살리는 기회는 마냥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내 주변에 다음에 다음에 하며 미루던 영혼이 있지는 않습니까?

기회는 다음이 없습니다.

 

* 이 글은 하늘소리(www.skyvoice.org)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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