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7 06:55

청춘

(*.165.85.172) 조회 수 38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청춘.png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근심과 두려움, 자신감을 잃은 것이 우리 기백을 죽이고 마음을 시들게 하네.

 

그대가 살아 있는 한 예순이건 열여섯이건

가슴 속에는 경이로움을 향한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탐구심과

인생에서 기쁨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

 

그대와 나의 가슴 속에는 이심전심의 안테나가 있어

사람들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과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언제까지나 청춘일 수 있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Snow)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네.

 

-사무엘 울만-

 

굿모닝~!!!!

놀랍게도 사무엘 울만이 <청춘>이라는 시를 쓴 것이 78세 때였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책상 위에 붙어 있던 이 시는 종군 기자 프레더릭 팔머의 손을 거쳐 <리더스 다이제스트>1945 12월호에 '어떻게 젊게 살 것인가(How to stay young)'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것을 오카다 요시오라는 사람이 번역해 책상에 붙여 놓았다가 그의 친구가 신문을 통해 일본 지식인층에 소개해 놀라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조지 도슨은 어려서부터 동생들 뒤바라지 하느라고 학교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98세까지 까막눈이었던 그는 성인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101세가 되던 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만년에 발견한 독서의 기쁨과 세상과의 교감은 그에게 어떤 것보다 값진 행복이었습니다. 그는 무려 3세기를 관통한 풍부한 경험과 열정으로, 여러 학교와 선도기관 등에 강연을 다니며 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교훈을 온 몸으로 보여준 '청춘'의 주인공인 셈입니다.

-(시읽는 CEO) 에서 발췌-


  1.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언덕위의 소리

    서로 다른 뿌리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자기의 줄기에서 생명을 건네줍니다. 겉으로 뽐내는 모습만으로는 뿌리의 중요성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험악해지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가지들을 뒤흔들 때면, 단풍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 까닭에...
    Date2013.04.07 Byskyvoice Views3790
    Read More
  2.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기대하지 않았던 기쁨

    모든사람들이 좋은 꿈과 멋진 인생을 꿈꾸었지만 '내일' 또는' 다음에' 라는 말에 속아 인생을 그저그런 사람으로 허비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오늘' 내가 돕지 못하고 하지 못한 일은 '내일'에도 할 수 없습니다. '다음'이라는 기회에 속지 마십시오. '다음...
    Date2013.04.10 Byskyvoice Views3796
    Read More
  3. 아침편지-친구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지난 주말엔 갑자기 그동안 담을 쌓고 지내던 옛 친구들을 온라인상으로 만나게 되어 오랜만에 가슴이 훈훈했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새 ‘밴드’라는 온라인 그룹이 있어서 옛날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다시 만나...
    Date2014.10.06 By관리자 Views3807
    Read More
  4. 사랑 욕심 내려놓기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욕심 김원석 꽃을/ 빨리 보려/ 물 주고 또/ 비료도 주고 물먹고/ 비료 먹고 너무/ 먹고/ 먹어/ 배가 불러 노랗게 곪아/ 배틀어지는/ 꽃. 친구 집 베란다에서 상큼한 냄새가 솔솔 들어왔습니다. “꽃 사다 놨어? 향기 정말 ...
    Date2014.05.05 By이태영 Views3816
    Read More
  5. No Image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가는 소리도 빗방울 흔들리...
    Date2014.01.05 Byskyvoice Views3843
    Read More
  6. No Image

    청춘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
    Date2013.07.27 Byskyvoice Views3886
    Read More
  7.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 신념의 자력

    신념의 자력 화가/목사 지남철은 자력을 가지고 있어 쇠붙이를 끌어당깁니다. 우리의 신념은 지남철과 같이 물질도, 사람도, 행복도 끌어당깁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우한 환경과 개인의 장애, 결점을 탓할 게 아니라, 신념이 없음을 탓하며 어떤 고통 가운데...
    Date2013.03.28 Byskyvoice Views3902
    Read More
  8.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Date2013.05.25 Byskyvoice Views3971
    Read More
  9. No Image

    카터 대통령의 좌우명

    미국의 대통령을 지냈던 지미 카터가 평생 좌우명으로 삼고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일화이다. 카터 대통령은 해군장교로 해군사관학교 출신이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임관했을 때 임관식이 끝나고 부임하는 식장에서 사령관이 그의 경례를 받고 회...
    Date2013.06.20 Byskyvoice Views4076
    Read More
  10.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자녀를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가정의 보금자리를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위로 부모님이 계시고 아래로 자녀들이 있어서 하나님을 믿고 사는 가정이 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자녀들을 바르게 양육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
    Date2013.05.22 Byskyvoice Views40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