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1 10:37

아침편지-잊혀짐

(*.102.105.214) 조회 수 34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잊혀짐.JPG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여러분들, 기억하십니까? 

7년전인 2007 7 19일,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봉사 갔던 한국의 선교팀 23명이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되어 중 1명, 배형규 목사님이 살해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으로 인하여 당시 많은 여론들이 분분하였고 기독교가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고 많은 질타를 당해야 했습니다. 얼마전 그렇게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세월호 사건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못한채, 어느덧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잊어서는 안되는 일은 너무나도 쉽게 망각하고, 잊어도 되는 일은 평생을 두고 가슴에 묻어둔채 원망을 하며 나도 아프고 남들도 아프게 상처를 입히며 삽니다.

역사학자 E. H. Carr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역사를 기록하고 배우는 이유입니다. 과거는 그냥 흘러가 버린 시간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거를 들추어 보고 과거에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과거의 잘못에서도 교훈을 삼고 배우기 위함입니다.


오늘 아침, 잊어야 일은 무엇이고, 잊지 말아야 일은 무엇인지 다시 정리를 해봅니다.


P.S. 그런데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1. 아침편지-화해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저는 제 몸과 화해를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저는 어렸을 때 운동신경이 둔하여 운동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수영이 필수과목이어서 거의 매일 수영을 배웠는데, 수영을 너무 ...
    Date2014.07.11 By관리자 Views1996
    Read More
  2. 아침편지-행복은 성격이 아니라 성품에서 만들어 진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부화하는 새의 껍질을 깨지 마십시오. 강물이 느리게 흐른다고 강물의 등을 떠밀진 마십시오. 액셀러레이터도 없는 강물이 어찌 빨리 가라 한다고 속력을 낼 수 있겠습니까. 달팽이가 느리다고 채찍질 하지도 마십시오. 우...
    Date2014.07.15 By이태영 Views2987
    Read More
  3. 아침 편지- 손님

    <김흥균 권사/ 하늘소리 발행인> 아침 묵상을 마친후 이상하게 졸음이 몰려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일어나야 하는데… 비몽사몽간 졸음과 싸우다가 아침 전화 벨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었습니다. “권사님… 이른 아침 죄송합니다....
    Date2014.07.16 By관리자 Views2132
    Read More
  4. 아침편지-리더쉽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이번 월드컵은 강력한 조직력과 마치 기계와도 같이 정확하게 움직이는 팀웤, 한층 더 똑똑해진 전차군단 (the machine)을 앞세운 독일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운 새...
    Date2014.07.17 By관리자 Views2151
    Read More
  5. 아침편지-고무신을 닦는 어머니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고무신을 닦아 햇볕에 내놓았다. 어딜 가 보게 되지 않으니 신어 보지도 않고 또 닦게 된다.   오래전 어머니가 쓰신 일기다. 이 일기를 처음 봤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후회스러웠는지 모른다. 여행은 커녕 생전 어딜 ...
    Date2014.07.18 By이태영 Views2552
    Read More
  6. 아침편지-청솔모의 지혜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재빠르게 나무를 타고 오르는 청설모의 재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좁고 가느다란 나뭇가지가 그에게는 넓은 운동장 같습니다. 겁도 없이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훌쩍훌쩍 건너다니는 걸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Date2014.07.19 By이태영 Views2771
    Read More
  7. 아침편지-나는 나를 믿는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고등학교 때였다. 교실에 쥐 한 마리가 들어왔다.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쥐를 피해 도망갔지만 내 다리는 도망갈 힘이 없는 탓에 난 무섭지 않은 척 해야 했다. 쏜살같이 달려오던 시커먼 쥐가 내 앞에 멈췄다. 그리고 나를...
    Date2014.07.20 By이태영 Views2639
    Read More
  8. 아침편지-잊혀짐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여러분들, 기억하십니까? 7년전인 2007년 7월 19일,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봉사 갔던 한국의 선교팀 23명이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되어 그 중 1명, 배형규 목사님이 살해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당시 참 ...
    Date2014.07.21 By관리자 Views3436
    Read More
  9. 아핌편지-삶의 목적

    <김흥균권사/하늘소리 발행인> 하늘소리 스테프진들이 엊그제 오후 노스브룩 소재 우드 오크스 그린 팍에서 모였습니다. 이자리는 거의 1년동안 하늘소리를 위해 기도하면서 복음에 대한 소망과 기쁨,고민을 나눈 김주헌 목사님이 코너스톤 교회 담임 목사님...
    Date2014.07.23 By관리자 Views2563
    Read More
  10. 아침편지-환골탈태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이번 여름 우리 집의 프로젝트 중 하나는 그 동안 차고 속에 버려졌던 덱 가구들을 다시 살려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년 전 동생네 창고에 썩혀 버려진 걸 굳이 갖고 와서 또 몇 년을 두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 이번...
    Date2014.07.24 By관리자 Views26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