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9 06:02

거꾸로 가기

(*.165.85.172) 조회 수 25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거꾸로 가기.jpg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삶은 고되다. 삶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모든 주말을 다 바쳐야 한다.

그래서 결국 무엇을 얻는가? 멋진 보상, 바로 죽음......

나는 삶의 순환이 거꾸로 됐다고 생각한다.

먼저 죽은 다음 거기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양노원에서 20년을 산다. 너무 젊어지면 쫓겨나 금시계를 차고 일하러 간다.

연금생활을 즐길 만한 수명이 남을 때까지 40년을 일한다.

대학에 간다.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파티를 좇아다닌다.

아이가 되어 논다. 아무 책임도 없다.

작은 사내아이나 계집아이가 된다.

자궁 속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남은 9개월을 행복하게 떠다닌다.

누군가의 반짝이는 눈빛 속에서 생을 마감한다.

 

-잭 콘필도,<깨달음 이후 빨래감>

 

굿모닝~!!!!

얼마 전에 이 이야기를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본다. 거꾸로 살아 본다.....

죽은 물고기처럼 물 흘러 가는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거슬러 가 본다. 그러면 무언가 창의적인 발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는 것은 생각 부족이 아닌가 느껴집니다. 남과 같아서는 특출나게 드러날 수가 없습니다.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것도 몇 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야 하고 하루에 8시간 씩 춤 연습을 하고 보컬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자다가 깨어나 보니 갑자기 유명해 졌다는 이야기는 천 분의 일, 만분의 일의 확률입니다. 그것은 차라리 로또 복권에 맞을 만큼 희귀한 일입니다.

바둑으로 20년 간 세계를 호령했던 이창호는 어린 시절 밤 늦도록 명국들을 늘어 놓아 보고 연구하다가 곤해서 바둑판 위에 엎드려 깜빡 잠들기 일수였다고 합니다.

역발상, 생각을 뒤집어 보기, 열심을 다해 보기 이것이 남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요?

 


  1. 20분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아침 출근길에 붐비는 지하철 막히는 도로에서 짜증날 때 20분만 먼저 나섰어도....... 날마다 후회하지만 하루에 20분 앞당기는 일이 어디 그리 쉽던가요. 가장 더운 여름날 저녁 시간에 쫒기는 사람들과 사람에 ...
    Date2013.08.24 Byskyvoice Views2958
    Read More
  2. 2천 원의 차이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생일선물을 사주기 위해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신발가게에 들어섰다. 아들은 마음에 드는 구두를 하나 골랐다. "이 구두는 얼마예요?" "그거? 삼만 오천 원." 점원은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껌을 짝짝 씹으며 건성으로 대답...
    Date2013.07.03 Byskyvoice Views2635
    Read More
  3. No Image

    6.25 참전 '말 하사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6.25 참전 '영웅 말' 레클리스 동상, 미국에 서다. 미국 버지니아 주 트라이앵글의 셈퍼 피델라스 기념 공원에서 18일(현지 시간) 미 해병대 유산재단(MCHF) 관계자들이 6.25 전쟁에 참전해 활약한 '영웅말' 레클리스(Reckles...
    Date2014.03.07 Byskyvoice Views3526
    Read More
  4. No Image

    81년 동안 다닌 직장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2006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중교통국에서는 아주 특별한 퇴직행사가 열렸다. 주인공은 지난 81년 동안 이 회사에서 일해온 아서 윈스턴, 그날은 그의 100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100년 전 남부 오클라호마의 가난한 ...
    Date2014.03.23 Byskyvoice Views2685
    Read More
  5. No Image

    ET 할아버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저기가 어디야, 아름답구만, 나 이제 급히 감세."   'ET 할아버지'로 불리며 불꽃처럼 살다 2006년 12월 세상을 떠난 대안 교육가 채규철 선생이 세상을 향해 남긴 마지막 인사다.  'ET 할아버지'는 온 몸에 화상을 ...
    Date2014.03.29 Byskyvoice Views2891
    Read More
  6. No Image

    KISS 법칙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위대한 연설가들이 공통적으로 지킨 윈칙을 정리한 말이 있다. 그것은 'KISS'이다. 이는 "Keep it Simple, Stupid (단순하게, 그리고 머리 나쁜 사람도 알아듣게 하라)" 는 말을 축약한 것이다. 세계적 지도자들의 연설에는 ...
    Date2013.11.21 Byskyvoice Views3147
    Read More
  7. “짜장 짬뽕 탕수육”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요새 소위 “왕따” 문제 때문에 가슴 아픈 소식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군대에서도 왕따시키고, 왕따 당한 자들이 피해를 당함은 물론 보복을 하고,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아 ...
    Date2014.08.07 By관리자 Views3413
    Read More
  8. No Image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서 있는 그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이다." 싦은 나에게 일러 주었다. 나에게 없는 것을 욕심내기 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기라는 것을 삶은 내게 또 일러주었네 갖고 있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기...
    Date2014.02.10 Byskyvoice Views2649
    Read More
  9. No Image

    가벼운 안녕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제 가는 길이 맞냐고 묻고 있는 듯 길복판에 멈춰 섰다가, 아주 가기는 싫은 듯 은행잎 단풍잎 함께 차에도 밟혔다가 구둣발에도 눌렸다가 아무나 붙잡고 달려보다가 엎어졌다가, 뒹굴다가 납작해졌다가, 봉긋해졌다가 집 나...
    Date2014.02.21 Byskyvoice Views2697
    Read More
  10. No Image

    가슴에 내리는 비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가 내리는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같이 비가 내리...
    Date2013.07.30 Byskyvoice Views352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