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30 07:01

아침편지-수박끼리

(*.173.188.170) 조회 수 30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박.pn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수박이 왔어요

달고 맛있는 수박

김씨 아저씨 1톤 트럭 짐칸에 실린 수박

저들끼리 하는 말

 

형님아 밑에 있으니 무겁제. 미안하다 .괘안타. 그나저나 제값에

팔리야 될 낀데. 내사 똥값에 팔리 거 싫타

내 벌건 속 알아주는 사람 있을끼다 그자.

그래도 형님아 헤어지마 보고 싶을끼다.

 

간지럽다 코 좀 고만 문대라.

그래 우리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다시 태어나는 기라.

털털거리며 저들끼리 얼굴을 부비는 수박들.

 

-이응인-

 

굿모닝~!!!!

예술가는 보고 느끼는 게 다릅니다. 무심코 스쳐 지나 갈 풍경에서도 의미를 찾습니다.

숨을 불어 넣어 줍니다. 죽은 것에서도 살았을 때의 모습을 찾아내어 소리를 듣습니다.

실은 이렇게 사람은 지음을 받았습니다. 뭇 생물이 알 수 없는 영적 생명, 보이지 않는 것

을 보는 눈, 사람 아닌 것과 대화 하며 무력 아닌 사랑으로 다스리는 능력, 이것을 회복하는

것이 에덴동산의 회복입니다.

성 프란시스는 동물들과 대화했다고 합니다. 날아가는 새들,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그리고 해와 달에게 조차 “브라더 선(Brother Sun) 시스터 문(Sister Moon)” 이라고 다정하게

불렀답니다. 얼마 전 TV를 보니까 지금도 동물들과 대화하며 동물의 과거의 상처를

읽어내고 치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잃어버린 것입니다.

회복해야겠습니다. 나의 영성, 먹고 살기 바빠서 닫혀버린 감성, 부드러운 리더십.....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내 안에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1. 아침편지-마음이 따뜻한 차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마음이 따뜻해지는 방법을 묻자 한 아이가 따뜻한 차를 마시면 된다고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 분명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좋은 생각을 하면 마음이 좋아...
    Date2014.08.16 By이태영 Views3002
    Read More
  2. 아침편지-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몇 년 전에 이외수 선생님을 인터뷰한 적 있습니다. 선생님이 사시는 화천 감성마을에 찾아가 반나절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기자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몹시 긴장하고, 미흡 했는데도 참으로 ...
    Date2014.09.23 By이태영 Views3002
    Read More
  3. 아침편지-수박끼리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수박이 왔어요 달고 맛있는 수박 김씨 아저씨 1톤 트럭 짐칸에 실린 수박 저들끼리 하는 말   형님아 밑에 있으니 무겁제. 미안하다 .괘안타. 그나저나 제값에 팔리야 될 낀데. 내사 똥값에 팔리 거 싫타 내 벌건 속 알아주...
    Date2014.08.30 By이태영 Views3019
    Read More
  4. No Image

    진정한 기쁨

    월남전 때 부상 당한 군인들을 위한 공연에 총 책임자는, 밥 호프를 공연에 초대했다. 밥 호프는 바쁜 스케쥴 때문에 주최 측에 사정을 하고 5분만 얼굴을 보여 주기로 하고 공연무대 위에 올라갔다. 밥 호프는 그러나 5분을 지나 10분, 20분, 40분을 계속 진...
    Date2013.07.20 Byskyvoice Views3033
    Read More
  5.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아무 쓸모 없는 걱정

    어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 중에 40%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것이며, 50%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것이며 10%만이 현재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 속에서 살고 있...
    Date2013.05.06 Byskyvoice Views3034
    Read More
  6. No Image

    오늘의 묵상-소망

    어르신 중에 한쪽 어른이 돌아가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한쪽 어른이 세상을 하직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살아봐야 쓸쓸하고 살아야 할 소망을 갖지 못해서이겠지요. 빅터 프랭클이라는 정신과 의사는 2차 세계대전 중 강제수용소에 갇혀서 3년간 생활을 했...
    Date2013.04.28 Byskyvoice Views3036
    Read More
  7. 아침편지-그런 길은 없다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
    Date2015.04.14 By이태영 Views3052
    Read More
  8. No Image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다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하는 채널대로 순간순간의 우리가 존재하게 된다 분노를 켜면 우리 자신이 분노가 되고 평화와 기쁨을 켜면 우리 자신이 평화와 기쁨이 된다. -틱...
    Date2013.08.16 Byskyvoice Views3082
    Read More
  9. No Image

    나를 따뜻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

    밤이란 빛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빛을 뒤로하고 등졌기 때문입니다. 동굴이란 빛이 닿지 못하는 곳이 아닙니다. 빛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빛이 약해 추운 것이 아닙니다. 빛을 받는 시간이 적기 때문입니다. 빛을 등지거나 빛이 막히거나 빛을 ...
    Date2013.06.21 Byskyvoice Views3083
    Read More
  10.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3할은 사랑이고, 7할은 용서이다

    3할은 사랑이고, 7할은 용서이다 남녀 간의 사랑의 생명은 생각보다 짧다고 합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남녀가 결혼하면 애정을 느끼는 기간이 18~30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상대방을 보아도 더 이상 가슴이 뛰거나 손에 땀이...
    Date2013.05.14 Byskyvoice Views308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