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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

누군가에게 살아 있을 이유를 준다.

악어 입을 두 손으로 벌려 본다.

2인용 자전거를 탄다.

인도 갠지스 강에서 목욕한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누군가의 발을 씻어 준다.

달빛 비치는 들판에서 벌거벗고 누워 있는다.

소가 송아지를 낳은 장면을 구경한다.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낸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한사람에게 열 장의 엽서를 보낸다.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해준다.

아무 날도 아닌데 아무 이유 없이 친구에게 꽃을 보낸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데인 셔우드-

 

굿모닝~!!!!

저 세상에 가면 껄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좀 더 잘할 걸, 좀 더 사랑할 걸, 좀 더 섬길 걸, 아둥바둥 살지 말고 여유 있게 살 걸...

이 세상에서 못 해 본 걸 해보고 올 걸 그랬다는 후회하는 소리입니다.

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어머니가 사시는 로스엔젤레스까지 여행을 갔습니다.

비행기로 4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를 자동차로 갔으니 멀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다녀와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면서 지인들을 세 사람이나 만났습니다.

10년 만에, 30년 만에 만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무도 여러 그루를 심어 봤고, 남의 발도 씻어줘 보았습니다.

해 보지 못한 것도 여럿 있지만 가장 하기 힘든 것은 남을 이기게 해 주는 일일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승부욕이 지는 것을 별로 용납지 않기 때문입니다.

군대 졸병으로 있을 때도 연대장하고 바둑을 두었는데 한 판도 안 져 드렸습니다.

까닭 없이 져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남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져 드리며 살아야겠습니다.

인생 산다면 얼마나 더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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