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7.128) 조회 수 26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세상 부부.png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쪽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발견하고는 말했다.

“난 더 이상 너와 한께 살 수 없어.”

그러자 다른 쪽 머리가 말했다.

“안 돼 ! 먹지 마! 네가 그걸 먹으면 우린 둘 다 죽어.”

하지만 그 머리는 화가 나서 독 있는 열매를 삼켰다.

 

그렇게 해서 머리 둘 달린 백조는

죽고 말았다.

 

-바바 하리 다스-

 

굿모닝~!!!!!!

부부는 함께 할 때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미움이 들기 시작하면 볼상 사나운 것이 부부입니다.

지난 해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최소 114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사건이 미수에 그쳐 다행히 목숨을 건진 여성이 95명입니다.

114명 중 남편에게 살해당한 여성은 69명, 애인에 의한 경우는 45명이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경우이기 때문에 보도되지 않은 경우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지나친 관심, 누적된 불만, 의심 등이 생겨서입니다.

서로 조금씩 놓아줘야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한 발짝 물러서 봐야 합니다.

자녀가 실수하면 관대한 것처럼 관대해져야 합니다.

배우자는 내 소유가 아닙니다. 나를 도우라고 보내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을 때 기뻤던 것처럼 매일 아침 눈뜰 때 선물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본다면

미워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지나친 관심과 미움을 내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개안수술을 해야겠습니다.


  1. 아침편지-성장한 아들에게

    성장한 아들에게   내 손은 하루 종일 바빴지. 그래서 네가 함께 하자고 부탁한 작은 놀이들을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너와 함께 보낼 시간이 내겐 많지 않았어.   난 네 옷들을 빨아야 했고, 바느질도 하고, 요리도 해야 했지. 네가 그림책을 가져와 ...
    Date2015.06.22 By이태영 Views2645
    Read More
  2. 아침편지-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
    Date2015.03.09 By이태영 Views2623
    Read More
  3. 아침편지-소록도*1

    소록도*1   아픔이란 말조차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있는 곳   소리 쳐 울어 줄 개조차 없었다   누구의 죄도 아닌데 천형을 받은 죄수들처럼 안타까운 사람들 외면당하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파도마저 숨죽이고 신음하고 하늘을 떠가는 구름조차 오래 머무...
    Date2015.03.19 By이태영 Views2137
    Read More
  4. 아침편지-소록도의 두 수녀

    43년간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한 마가레트 수녀(왼쪽)와 마리안 수녀(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감동적인 완벽한 사랑을 이루어 내신 두 수녀의 소록도 이야기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한 장 남기고 홀연히 ...
    Date2014.09.19 By이태영 Views3509
    Read More
  5. 아침편지-소리

    <김흥균 권사 / 하늘소리 발행인>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내린 비가 흡족하게 갈증을 해갈시켜 주었는지 큰 나무들은 큰 나무대로, 작은 풀꽃들은 작은 풀꽃대로 제각각 몸체를 살랑거리며 춤을 춥니다. 아침에 펼쳐진 풍성한 모습들은 저절로 기분을 상쾌하...
    Date2014.06.20 By관리자 Views2707
    Read More
  6. 아침편지-소망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어제는 벌써 13년전, 우리를 경악케 했던 9/11 테러사건이 터진 날이었습니다. 어제의 화두는 어딜 가나 아무래도 9/11에 관한 것이어서 좀 우울해 졌고, 날씨 마저 오늘까지 우중충해 아직도 기분이 별로이고 있습니다. 헌데, 오...
    Date2014.09.12 By관리자 Views2809
    Read More
  7. 아침편지-소중한 인연으로 남을 수 있기에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
    Date2014.08.17 By이태영 Views2531
    Read More
  8. 아침편지-수박끼리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수박이 왔어요 달고 맛있는 수박 김씨 아저씨 1톤 트럭 짐칸에 실린 수박 저들끼리 하는 말   형님아 밑에 있으니 무겁제. 미안하다 .괘안타. 그나저나 제값에 팔리야 될 낀데. 내사 똥값에 팔리 거 싫타 내 벌건 속 알아주...
    Date2014.08.30 By이태영 Views3019
    Read More
  9. 아침편지-수업

    수업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 곁에 둘러앉히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옳은 일에 주린...
    Date2015.06.01 By이태영 Views2716
    Read More
  10. 아침편지-수확

    -- 충청도 아산에 계신 울 할아버지가 농사 지으신 고구마 수확; 호박 고구마 인가? 맛나 보이네...; 불 피워 고구마 직접 찌시는 할아버지. 저 가마솥이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금년도 이제 세달 남짓 남았습니다. 이곳 시카고...
    Date2014.10.02 By관리자 Views25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