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0.42) 조회 수 27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915RQMNZ.jpg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내가 아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내 곁에서 걷고 있는 자.

이따금 내가 만나지만

대부분은 잊고 지내는 자.

내가 말할 때 곁에서 조용히 듣고 있는 자.

내가 미워할 때 용서하는 자.

가끔은 내가 없는 곳으로 산책을 가는 자.

내가 죽었을 때 내 곁에 서 있는 자.

그 자가 바로 나이다.

 

-후안 라몬 히메네스 (라틴 아메리카 시인)-

 

굿모닝~!!!!!!

내가 누구일까요?

남들이 얘기하는 내가 있습니다.

생김새를 얘기하고, 직업을 얘기하고, 성격을 얘기하고, 나이를 얘기합니다.

피상적인 나입니다.

정작 나도 내가 누구인줄 모르고 삽니다.

운전할 때 넋을 놓고 있다가 목적지를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혼이 빠져 있을 때입니다.

피상적인 나는 나이를 먹고 늙어 갑니다. 그러나 진짜 나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지나간 일들을 후회

하기도 하며 한탄하기도 하며 젊어지기도 하며  새로운 창조를 합니다.

우리가 죽었을 때 죽은 것은 피상적인 나입니다. 그러나 나는 살아있습니다.

혼잣말을 할 때 듣고 있는 나. 미워하기도 하고 용서하기도 하는 자, 몸은 이곳에 있는데 저곳으로

산책을 나가 있는 나, 죽어도 살아 있는 자 그것이 나입니다.

나의 실체는 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된다 1 file skyvoice 2013.12.27 2655
44 진정한 기쁨 2 file skyvoice 2013.07.20 3033
43 징기스칸의 명언 file skyvoice 2013.09.30 3788
42 차 한 잔을 마시며 file skyvoice 2013.12.17 2498
41 참된 인생의 해답은 1 file skyvoice 2013.12.25 2582
40 참으로 대단한 일 file skyvoice 2013.12.02 2789
39 참으면 지혜가 생깁니다 file skyvoice 2014.03.04 2541
38 참을 인자의 비밀 1 file skyvoice 2014.01.23 6113
37 창조는 최선에서 태어난다 file skyvoice 2013.08.01 3183
36 천사의 방문 file skyvoice 2013.07.22 2969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