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7.128) 조회 수 2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발사.png

재치 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도제를 한 명 들였다.

젊은 도제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그 동안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다.

''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초보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를 가르쳤던

이발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걸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갔다.

 

두 번째 손님이 들어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말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초보 이발사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말했다.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손님이 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머리 모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막상 돈을 낼 때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군.''

초보 이발사는 여전히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발사가 나섰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 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네 번째 손님이 왔고 그는 이발 후에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 만에 말끔해졌어요.''

이번에도 초보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을

단축했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요.''

 

그날 저녁에 초보 이발사는 자신을

가르쳐준 이발사에게 오늘 일에 대해서 물었다.

이발사는 말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 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네.

나는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하고자 한 것뿐이라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말하는 기술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 마디에 의해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어떻게 말 하는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척도가 됩니다.

 

-tygem에서 퍼온 글-

 

굿모닝~!!!!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꽤 괜찮은 사람이 입을 열면 산통을 다 깨는 사람이 있고

시원찮아 보이는 사람인데 입을 열면 청산유수에 언중유골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입을 열 때 마음 속 생각이 드러납니다.

언어는 곧 그 사람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재주가 있더라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거나 놓칩니다.

상대의 의중을 살피고 거기에 걸 맞는 칭찬을 하는 것,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1. 아침편지-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내가 아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내 곁에서 걷고 있는 자. 이따금 내가 만나지만 대부분은 잊고 지내는 자. 내가 말할 때 곁에서 조용히 듣고 있는 자. 내가 미워할 때 용서하는 자. 가끔은 내가 없는 곳으로 산책을 가는 ...
    Date2015.04.04 By이태영 Views2745
    Read More
  2. 아침편지-내가 배가 고플 때

    내가 배가 고플 때   내가 배가 고플 때 당신은 인도주의 단체를 만들어 내 배고픔에 대해 토론해 주었소. 정말 고맙소.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 당신은 조용히 교회 안으로 들어가 내 석방을 위해 기도해 주었소. 정말 잘한 일이오. 내가 몸에 걸칠 옷 하나 ...
    Date2015.04.05 By이태영 Views1995
    Read More
  3. 아침편지-재치 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재치 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도제를 한 명 들였다. 젊은 도제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그 동안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째 손님의 머...
    Date2015.04.07 By이태영 Views2141
    Read More
  4. 아침편지-당신에게 달린 일

    당신에게 달린 일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
    Date2015.04.11 By이태영 Views2906
    Read More
  5. 아침편지-작은 곳에 임한 천사

    작은 곳에 임한 천사     매월 두 번째 토요일만 되면 겨자씨 선교회에 찬양 봉사를 나갑니다. 작은 단체이기 때문에 모임도 제일 장로교회를 무료로 빌려서 식사도 나누고 선교보고도 듣습니다. 선교 하면 큰돈이 들 것처럼 생각되어 엄두를 못 내는 사람들...
    Date2015.04.12 By이태영 Views2812
    Read More
  6. 아침편지-그런 길은 없다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
    Date2015.04.14 By이태영 Views3052
    Read More
  7. 아침편지- 6가지 감옥

    6가지 감옥 첫째 감옥은 “자기도취”의 감옥입니다. 주변의 공주 병, 왕자 병에 걸린 분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입니다. 이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가 없습니...
    Date2015.04.16 By이태영 Views2924
    Read More
  8. 아침편지-자연주의자의 충고

    자연주의자의 충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맨발에 땅을 느껴라. 농장일이나 산책,...
    Date2015.04.18 By이태영 Views2766
    Read More
  9. 아침편지-쓸쓸한 생일

    쓸쓸한 생일      어제는 음력으로 2월30일, 몇 년 만에 돌아온 저의 생일입니다. 어떤 분들은 2월 30일이 어디 있느냐 하지만 2월30일은 존재하고 “2월30일생”이라는 장편소설도 있으며 같은 제목으로 1983년에 김미숙, 유인촌 등이 주연한 영화도 있습니다....
    Date2015.04.19 By이태영 Views2771
    Read More
  10. 아침편지-진리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우리가 최상의 진리라고 여기는 것은 절반의 진리에 불과하다.   어떤 진리에도 머물지 말라. 그것을 다만 한여름밤을 지낼 천막으로 여기고 그곳에 집을 짓지 말라. 왜냐하면 그 집이 당신의 무덤이 될 테니까.   그 진리에 회의를 느끼기 ...
    Date2015.04.25 By이태영 Views294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