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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isand_(12).jpg

    <김영숙/시카고 드림교회 사모>

 

주님 바라보게 하소서

위에 것을 찾기 원하나이다


좁은길로 가라 하심에


무릎으로 흘린 눈물

밤새워 하늘 문을 두드리지만


버거워 맥없이 무너져 내릴 때도 있었고

가시 같은 무관심에

낙심으로 색칠도 하였나이다.


풀어진 시계태엽처럼

스치기만 해도 쏟아지던 눈물


우매한 생각의 계산들이

빈틈없이 들어 찰 때


키보다 더 자란 쓴 뿌리를 만나고서야

주님 주신 나이테로 돌아왔나이다


겹겹이 자물통을 걸어놓았던

교만이 빗장을 열고


주님 닮은 겸손으로

사소한 일에도 감탄하게 하심을


이른 새벽 밤새 우려낸

아침 노을같이


빛비추는 지경마다 '하늘소리' 물들여

겸허한 언약의 깃발

순종하며 꽂을때


주여! 이곳이 진정

은총의 성소되게 하소서


5.31.2015 새벽에 

(하늘소리 창립 2주년 기념 행사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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