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26.69) 조회 수 25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천국).jp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탈무드에 보면 세 친구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날 임금이 사신을 보내며 어떤 사나이에게 곧 출두하라고 명령을 했다.

그 사람에게는 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는 대단히 우정이 깊어 항상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두번째 친구는 친하긴 했지만 첫째 친구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세번째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평소에 별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이였다.

임금의 사신이 왔을 때 그는 겁이 나고 불안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가기로 마음을 먹고 첫째 친구에게 가서 동행을 청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단호히 거절했다.

할 수없이 두번째 친구에게 부탁을 했다.

이 친구는 대궐문 앞까지만 가겠다고 대답했다.

풀이 죽은 그는 할 수 없이 세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세번째 친구는 뜻밖에도 기쁘게 응하면서 임금에게 잘 말해 주겠다고 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임금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대궐로의 부름은 죽음을 비유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 이땅에서 생명이 끝나 하나님 앞에 설 때 어떤 친구가 동행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교훈적인 우화다.

그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첫째 친구는 돈이다.

속담에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했다. 돈은 결코 가져갈 수 없다.

둘째 친구는 친척이다. 사람이 죽으면 친척들은 대궐문 앞인 무덤까지만 같이 간다.

셋째 친구는 선행이다. 평소에 눈에 띄지 않지만 죽은 뒤에도 늘 그와 함께 있는 것이다.

이 친구는 우리가 이땅의 삶을 끝내고 심판대 앞에 설 때까지 함께 한다.

최후에 남는 것은 돈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이땅에서 행한 "선한 삶"이다.

그런데 우리는 없어질 친구들에게만 너무 집착한다.

첫째 친구 돈에게만 관심을 두고 이 친구만 있으면 좋아하고 이 친구를 위해서 살고

이 친구 때문에 싸우고 원수가 되곤 한다.

내가 죽을 때 유일하게 동행할 수 있는 셋째 친구가 우리 인생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하지 ?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비극적 사건의 대부분이 첫째 친구 때문입니다.

이 친구는 사람들이 그토록 사랑하지만 냉정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기사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보내지는대로 가는 무심한 친구지만

사람들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냅니다.

나에게 와달라고 간절한 소망의 마음을 담아 온갖 아양을 다 떨어도 그는 감정이 없습니다.

종교인은 이 친구와 이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와 친하려고 하는 종교인이 얼마나 많은지요?

이 친구와 친하려고 하면 종교인은 추잡해 집니다.

일반인도 이 친구 때문에 인생을 살기 시작하면 추해집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친구가 많은 사람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결혼 대상자 1순위도 이 친구와 관계가 깊은 사람을 꼽습니다.

내먼이 아름다운 사람,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애쓰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1. 마음이 담긴 인사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인사라는 것이 가만 생각해보면 사람의 삶에서 참으로 좋은 모양이다. 그 종류도 다양한데 어느 것이든 마음이 담긴 것이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일본에 살면서 더 많이 이런 생각을 한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두 사...
    Date2013.09.19 Byskyvoice Views2467
    Read More
  2. No Image

    마중물

    옛날 한국에서 펌프로 물을 길어 올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펌프들은 고무가 닳아서 펌프질을 해도 펌프 사이로 공기가 새는 바람에 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때에는 펌프에 물을 조금 부어 넣고 그 물이 펌프 사이로 흘러 내...
    Date2013.07.13 Byskyvoice Views5201
    Read More
  3. No Image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자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자. 해야 할 일을 빨리 해치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쓰레기를 치우거나, 제 때 공과금을 내고 집안을 정리하는 일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핑계거리로 삼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다. 지금 이 ...
    Date2014.02.05 Byskyvoice Views2945
    Read More
  4. No Image

    마지막에 동행할 친구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탈무드에 보면 세 친구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날 임금이 사신을 보내며 어떤 사나이에게 곧 출두하라고 명령을 했다. 그 사람에게는 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는 대단히 우정이 깊어 항상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
    Date2013.11.16 Byskyvoice Views2597
    Read More
  5.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사랑은 식탁이나 소파같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자리에서 시작된다. 사랑은 거창한 곳에서 피어나는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의 섬세한 배려다. 우리는 깊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사랑받는...
    Date2013.09.04 Byskyvoice Views2595
    Read More
  6. No Image

    말로만 사랑을 부르짖으면 뭐합니까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말로만 사랑을 부르짖으면 뭐 합니까 그 마음 속에 진실한 사랑을 담을 마음의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야지 얼굴에 웃음만 있으면 뭐합니까 가식적으로 꾸미지 않은 가슴을 우려낸 진실한 웃음이어야지 글을 아무리 잘 쓰면 뭐...
    Date2014.02.27 Byskyvoice Views2640
    Read More
  7. 말에 인격이 흐르도록 하십시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합니다. 자신은 예의 바르고 자신은 남보다 이해심이 많으며 유머가 넘치고 참을성이 많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습니까? 실제로 그런 교양, 그런 매너를 갖추고 있는 ...
    Date2013.11.24 Byskyvoice Views2881
    Read More
  8. No Image

    맛과 멋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얼른 느껴지는 음식의 맛은 양념에서 나옵니다. 양념이 강하면 맛이 금방 느껴집니다. 음식의 깊은 맛은 향료에서 나옵니다. 향료는 양념과 비슷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조금 다릅니다. 양념이 직접적인 맛을 낸다면, 향료...
    Date2014.01.19 Byskyvoice Views2494
    Read More
  9. No Image

    머슴 이야기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 원장>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
    Date2013.10.23 Byskyvoice Views2644
    Read More
  10. No Image

    메아리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한 어린 소년이 동생과 주먹질을 하고 싸웠다. 이를 안 어머니는 소년을 호되게 나무랐다. 분을 삭이지 못한 소년은 앞산으로 달려 올라가 맞은 편에 있는 산을 향해 소리질렀다. "나는 네가 싫어!" "나는 네가 싫어!" 동생...
    Date2014.04.08 Byskyvoice Views249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