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72.159) 조회 수 29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CA6QN58S.jpg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같은 약속을 한다

 

이슬 속으로 어둠이 걸어 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 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 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도 모두가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처럼 희고 깨끗한 말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어

 

떨어져서는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

 

 

 

-이기철-

 

 

 

굿모닝~!!!!!!
가진 것 없어도 넉넉해지고 싶습니다.

여유있는 미소 지으며 인생이라는 다리를 건너가고 싶습니다.

150년 전 시카고의 다운타운은 모두가 불타버렸습니다.

오직 하나 Water tower 하나만 남겨 놓고 말입니다.

안 탄 이유가 돌로 지었기 때문이랍니다.

돌은 불에 그닥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입니다.

살다보니 돌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남의 말은 도무지 듣지 않습니다.

자기에게 새겨진 상식, 자기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삶만 진짜로 여깁니다.

진짜 돌입니다. 여유와 '경우의 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돌이 옆에 있으면 답답함을 느낍니다. 말도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는데

가면 오지 않습니다. 이상한 재해석을 해서 곡해를 하고 오버센스합니다.

자기는 옳고 남은 잘못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다채롭습니다.

이것이 옳고 저것은 틀렸다가 아니라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내 눈으로 본 모든 것은 아름다웠습니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습니다.

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오늘 이렇게 인사해 볼까요?..."아름다운 세상이예요^*^".......


  1. 아침편지-Baptism @ the Lake=미시건 호수에서 세례 받음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어제는 윌로크릭 교회에서 해마다 여름을 마치며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일에 열리는 미시건 호수에서 세례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세례식을 신앙의 시작이라고 보며, 누구나, 언제든, 특히 마음의 결신을 한 후 즉...
    Date2014.08.25 By관리자 Views2909
    Read More
  2. 이태영의 아침편지-나는 내가 마음에 든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올해로 방송 작가 경력 30년이다. 인기 드라마 작가도 아니고 이름만 말해도 "아, 그거!" 하면서 알아주는 프로그램을 집필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KBS 라디오에서 가장 인기 없는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내일은 푸른 하늘>...
    Date2014.05.01 By이태영 Views2913
    Read More
  3. 아침편지-별이 있는 가을여행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이제 단풍도 절정에 이르른 콜롬버스데이 연휴입니다. 이번 주말엔 교회의 가까운 분들 가족 몇이서 가을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40마일쯤 거리, 운전하여 약 1시간 반쯤 떨어진 곳에 카티지 2개를 빌리고 먹을 것과 장...
    Date2014.10.13 By관리자 Views2916
    Read More
  4. 아침편지- 6가지 감옥

    6가지 감옥 첫째 감옥은 “자기도취”의 감옥입니다. 주변의 공주 병, 왕자 병에 걸린 분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입니다. 이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가 없습니...
    Date2015.04.16 By이태영 Views2924
    Read More
  5. 이태영의 아침편지-친구를 말하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친구를 말하고 친구를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친구가 창피하거나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친구로 인해 내 자신이 걸어왔던 모든 길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너희들이 최고다! 나는 너희들과 끝까지 간다!...
    Date2014.05.18 By이태영 Views2925
    Read More
  6. No Image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칭찬하는 방법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칭찬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칭찬은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때에 맞는 칭찬 한마디는 아로 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입니다. 오늘 하루도 칭...
    Date2014.01.11 Byskyvoice Views2927
    Read More
  7. No Image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
    Date2013.11.28 Byskyvoice Views2930
    Read More
  8. No Image

    이태영의 아침편지-부와 인생

    얼마 전에 미국의 어떤 신문사가 돈에 대한 정의를 모집한 적이 있었다. 그때 "돈은 천국을 제외한 모든 곳에 갈 수 있게 하고, 행복 이외에 모든 것을 살 수 있게 한다."는 표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프랑스의 스탕달도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Date2013.06.08 Byskyvoice Views2935
    Read More
  9. 아침편지 -성소되게 하소서

    <김영숙/시카고 드림교회 사모> 주님 바라보게 하소서 위에 것을 찾기 원하나이다 좁은길로 가라 하심에 무릎으로 흘린 눈물 밤새워 하늘 문을 두드리지만 버거워 맥없이 무너져 내릴 때도 있었고 가시 같은 무관심에 낙심으로 색칠도 하였나이다. 풀어진 시...
    Date2015.07.23 By관리자 Views2936
    Read More
  10. 아침편지-부족한 제자를 먼저 찾아 주신 선생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29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이시던 강선봉 선생님. 인상이 험악한 노총각 선생님이셨죠. 나는 선생님 말을 잘 듣지 않는 비행 청소년이었다고 할까요. 그래도 선생님은 사람 한번 만들어 보려고 나에게 많은 것을 사랑...
    Date2014.07.06 By이태영 Views293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