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8 06:55

힘들고 어려울 때

(*.173.72.159) 조회 수 298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감사.png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10대 자녀가 공부를 좀 못한다해도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깍아야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내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걷는 운동도 하고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 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펑,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어제는 오전 10시 장례식에 운구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메일을 받고

이건 마땅히 내가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즉각 답장을 보내고 참석했습니다.

사실은 정오에 송년파티 초대가 있어서 운구만 하고 벗어날 예정이었지만 하관식을 하는

묘지에 가서도 운구해야 한다는 것을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

하관식까지 모두 끝내고 나니 정오였습니다.

참석한 조문객들을 식사자리에 초대한다는 광고도 있었지만 지인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되어 함께 어울렸습니다.

이렇듯 우리 인생은 내 계획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다고 나쁘게 흘러가는 것도 아닙니다.

 

고인은 육이오 때, 건국 헌법 제정위원이었던 남편이 납북된 후  홀로 네 자녀를 전부 박사로

키우고 당신은 서울에 있는 대학 교수로 정년 퇴임한 자랑스런 어머니였습니다.

향년 아흔 여덟, 이화여전을 졸업하신 후 평생을 후학들을 가르치며 사회봉사도 많이 하셨습니다.

운구를 한 여섯 분은 공교롭게도 전부 목사님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복된 분이 있습니까?

심은 것을 거두는 것이 인생인데 뵌 적은 없지만 어떻게 사셨다는 것이 그려집니다.

심고 거두는 인생, 감사를 심고, 베품을 심고, 웃는 얼굴을 심을까요?......

이경환 권사님 고이 잠드소서...

  • ?
    skyvoice 2014.01.31 12:05 (*.173.72.159)
    이 목사님,
    좋은 일 하셨네요.
    성경 말씀에 지혜로운 자는 초상 집에
    간다 했는데 목사님께서는 지혜로우셔서
    좋은 것을 많이 심으시니 
    좋은 것을 많이 거두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이택근 목사 드림

  1. No Image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가졌는가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교인이 천여 명 가량 모이는 교회에서 온힘을 다해 사역하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아내가 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로부터 앞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2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Date2013.12.19 Byskyvoice Views2536
    Read More
  2. No Image

    침묵의 미학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입은 모든 재앙을 끌어들이는 악마의 문이 되기도 자신을 불태우는 화마가 되기도 하거늘 자주 날아다니는 새는 언젠가는 그물에 걸려 화를 당하게 되고 가벼이 날뛰는 짐승은 언젠가는 화살에 맞을 수도 있거늘 모든 재앙은 ...
    Date2013.12.20 Byskyvoice Views2688
    Read More
  3. 황혼의 슬픈 사람 이야기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자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
    Date2013.12.21 Byskyvoice Views2841
    Read More
  4. No Image

    가장 힘든 싸움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싸움이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고, 둘째는 인간과 사회와의 싸움이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인간과 마음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
    Date2013.12.22 Byskyvoice Views2468
    Read More
  5. No Image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꿈인듯 현실인듯 모르게 내 가슴에 떨어지는 별 하나 아픔처럼 박혀 그립다 말을 하렵니다 눈을 뜨나 눈을 감으나 당신이 내 눈에 밟히기에 쉴 새 없이 사랑한다 말도 해 봅니다 눈물처럼 쏟아지는 그리움을 어찌할 바 몰라 ...
    Date2013.12.23 Byskyvoice Views2862
    Read More
  6. No Image

    하늘에서 온 메시지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1971년에 레이 탐린슨(Ray Tomlinson)은 사람과 컴퓨터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를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컴퓨터로 통신망을 통해 자기 회사의 다른 부서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것이 역사상 첫 번째 이메일이었습...
    Date2013.12.24 Byskyvoice Views2742
    Read More
  7. No Image

    참된 인생의 해답은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산을 오르다 보면, 바람 소리, 새소리, 나무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어느새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산과 하나가 돼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는 만...
    Date2013.12.25 Byskyvoice Views2582
    Read More
  8. No Image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
    Date2013.12.26 Byskyvoice Views3463
    Read More
  9. No Image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된다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
    Date2013.12.27 Byskyvoice Views2655
    Read More
  10. No Image

    힘들고 어려울 때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10대 자녀가 공부를 좀 못한다해도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가진 ...
    Date2013.12.28 Byskyvoice Views298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