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72.159) 조회 수 378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친구).jpg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그리 자주 세상이 나를 속이지는 않지만

가끔 속일 때면

'다 잊어버려' 라는 말로

가슴까지 촉촉히 눈물 맺히게 하는

이슬 같은 벗 하나 있다면

 

어쩌다가 마주치는 벼랑끝에서도

덥석 두 손을 잡고

'포기 하지마' 라는 말로

다시 뜨는 내 안의 작은 불빛

등잔 같은 벗 하나 있다면

 

왠지 쓸쓸하고 허전할 때

한 줄기 바람처럼 단숨에 달려와

'힘 내' 라는 말로

인간적인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햇살 같은 벗 하나 있다면

 

인연이 깊다 한들

출렁임이 없겠는가 마는

그 모습 그대로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서있는

바위처럼 믿음직한 벗 하나 있다면

 

세상이 만만하더냐

사람이 만만하더냐

그 무엇 하나 만만하지 않아도

내가 너인듯 싶고

네가 나인듯 싶은

내 마음의 풍경 같은 인생의 벗 하나 있다면

 

-이채-

 

굿모닝~!!!!!!
거상 임상옥이 남긴 말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장사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다."

돈을 아무리 번다한들 인색하게 살았다면 그는 남긴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을 풀어 사람을 얻었다면 그는 잘 사는 삶을 산 것입니다.

제법 돈 많은 사람은 알지만 제법 돈을 멋지게 쓰는 사람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시하고 군림하려는 사람은 많아도 곁에 와서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와 대화할 때 몸을 낮춰 눈높이가 같게 하는 것처럼, 나이의 많고 적음을

내려놓고 속깊은 도움을 주려고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진정 친구입니다.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생각하며 안타까워하는 사람,

이런 친구를 가졌다면 당신은 많은 재산을 가진 것보다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 ?
    skyvoice 2014.01.31 11:34 (*.173.72.159)
    이목사님, 공감의 글 감사를 드립니다.

     허철 목사 드림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