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72.159) 조회 수 265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CA3OC5IR.jp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 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 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 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좋은글 중에서(네잎 크로바가 올린 글)-

 

굿모닝~!!!!!
등산 중에 만난 이름도 모르는 친구 이야기 입니다.

한국에서는 친구라고 하면 나이 대가 같거나 학교 동창이거나 입사 동기일 때

곧잘 쓰는 말이지만 미국에서의 친구는 10년을 넘어 20년의 나이 차이가 나도 친구라고 합니다.

한국적 개념이 머리에 꽉찬 분에게 미국 친구가 "You are my best friend."라고 하자

스무살이나 어린 놈이 친구라고 했다고 "내가 왜 네 친구냐?" 라고 역정을 내니까

그 미국 친구는 "그럼, 당신이 내 적이냐?"하며 슬픈 얼굴을 했답니다.

즉, 미국에서는 원수가 아닌 이상은 나이를 뛰어넘어 다 친구입니다.

혹시 친구가 아닌 원수가 있습니까?

맺힌 것을 풀어야 합니다.

누가 잘못 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쪽에서는 풀지 않더라도 내쪽에서는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도 안 받고 암에 걸리지도 않습니다.

우리 친구 하실래요?

  • ?
    skyvoice 2014.01.31 10:48 (*.173.72.159)
    친구! 
    동무는 어때요?
    감사합니다.
    -홍기일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