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96.2) 조회 수 328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CAGLRGON.jp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을 하나에서도

눈물 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오늘은 굿모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의 컴이 인터넷이 안되어서 오전에 잡혀있는 회의에 참석하고

다른 장소에서 뒤늦게 편지를 씁니다.

어제는 고혈압과 심장박동도 불안정하여 병원에 갔습니다.

예상대로 200이 넘는 고혈압이라서 당장 약을 먹으라는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7년 전에 한국 나갔을 때 받은 종합검진이 정상이어서 지금까지 그렇게 믿고 살아 왔는데

언제부턴가 가슴이 쿵쾅거리고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원인을  추적해 보니

3년 간 근무했던 스프링필드 때부터 얻은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근무할 때 예의가 우주로 출장 나간 한 분이 있었는데  그분의 인격모독적인 말에

꾸욱 참은 것이 상처가 되어 스트레스로 쌓였던가 봅니다.

언어폭력, 인격모독, 몰이해로 인한 오해...이런 것들이 쌓여서 심장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비교적 스트레스에 잘 견딘다고 자부했는데 실상은 새가슴 이었던가 봅니다.

어제도 무례한 사람의 전화를 받고 그냥 끊을 수 없어서 언어폭력에 시달렸습니다.

저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제 절친을 사정없이 깍아 내리는데 이건 차라리 악담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가 넘치는 사람들과 살고 싶습니다.

이것은 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같이 애써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이런 세상을 만들어 가실까요?

  • ?
    skyvoice 2014.02.08 08:06 (*.173.72.159)
    이 목사님,
    마음이 아픔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생각하시면서
    위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혼자 짊어지지 마시고
    주님께서 이목사님 안에
    계시니
    주님께서 함께 아픔을 받으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목사님과
    함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홍기일드림

  1. No Image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Date2014.02.07 Byskyvoice Views3281
    Read More
  2. No Image

    이태영의아침편지-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혹시 당신이 힘들어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 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
    Date2013.05.28 Byskyvoice Views5335
    Read More
  3. No Image

    이태영의아침편지-사마리아인의 자세

    배고픈 이가 빵을 요구하는 것은 인간의 정당한 기본 권리이다. 그러기에 성프랜시스는 "가난한 이가 빵을 달라고 하는 것은 자기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누군가 하나님께서 먹고 살도록 한 것인데 먹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는 말...
    Date2013.05.27 Byskyvoice Views3390
    Read More
  4. No Image

    이태영의아침편지-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손님, 어떤 빵을 찾고 계십니까?" 벌써 이십 분 째 물건은 안사고 진열된 빵들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는 청년에게 편의점 주인이 참다못해 말을 걸었습니다. 청년이 말했습니다. "유통기한을 봤어요. 혹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진열하지 않았나 해서...." "몇...
    Date2013.06.04 Byskyvoice Views3734
    Read More
  5. 이태영의 아침편지: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인생에서 웃는 시간은?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는 데 23년 정도, 일하는 데 26년 정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 가는 데 약 3년 반, 그리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 ...
    Date2014.05.29 By이태영 Views2768
    Read More
  6. 이태영의 아침편지: 언어의 속성을 이해하자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의사전달의 도구가 되는 언어. 글을 쓸 때 이 언어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글의 성격이나 내용이 달라지므로, 언어의 선정이 무척 중요하다. 먼저 시 한 편을 살펴보자. 내 가슴속에 가늘한 내음 / 애끈히 떠도는 내음...
    Date2014.06.02 By이태영 Views2586
    Read More
  7. 이태영의 아침편지: 상처를 받으면 향기를 내세요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아직도 습기가 가득한 여름 숲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막 그친 뒤라 빗방울이 물방울이 되어 나뭇가지 끝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도원의 여름 숲은 언제 찾아도 편안합니다. 걸어 다니는 사람이라곤 나 이외에 아무도 없어...
    Date2014.06.03 By이태영 Views3653
    Read More
  8. 이태영의 아침편지: 벽과 문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벽은 참 소중합니다. 내 집을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니까요. 너와 나의 경계 가 설정되니 자유로이 움직일 공간도 만들어집니다. 그렇다고 답답할 일은 없습니다. 벽에 낸 문으로 언제든 왕래가 가능합니다. 하...
    Date2014.05.31 By이태영 Views2658
    Read More
  9. 이태영의 아침편지-휴식이 주는 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1999년 봄, 나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청소년 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 교육 컨설팅 회사로 전직을 하려고 했다. IMF를 겪고 난 뒤여서인지 몰라도, 그 누구도 내 선택에 동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을 뒤로...
    Date2014.05.12 By이태영 Views2367
    Read More
  10. 이태영의 아침편지-행복한 기억 하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 하나는 그를 일생 동안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 어머니의 따뜻한 부름과 아버지의 부드러운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때가 되면 바닷가에서 놀고 ...
    Date2014.05.23 By이태영 Views27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