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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생의 후반전이 되면 자녀들이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심리학자들이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라고 말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식들이 훌쩍 자라서 부모 곁을 떠납니다.

그리고 외로운 남편과 아내만 덩그러니 남습니다. 지나치게 자녀에게 집착하고 자녀 중심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은 어느날 갑자기 자식들이 떠나가면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러다 황혼 이혼도 하고 그렇습니다.

같이 살면서 의미없이 한 지붕 아래 존재만 하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이 주신 자녀에 대한 고귀한 부모의 책임은 다하되 지나치게 자녀 중심으로 삶을 살지

마십시오. 성경에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기록되었는데, 한국 부모들은

이 성경을 이렇게 바꾸었다고 합니다. "부모들아, 너희 자녀에게 순종하라!"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쩔쩔 매면서 인생을 삽니다.

모든 것을 자녀에게 투자하며 자녀 중심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람직한 삶이 아닙니다.

   의무는 다 하십시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가정의 기본 단위는 부부이지 부모와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자식이 없어도 부부만으로 가정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자녀를 향한 책임을 다하십시오. 그러나 지나치게 자녀 중심의 인생은 살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부 관계입니다.

   자식들에게 잘 해주는 것보다 휠씬 더 중요한 것은 부부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이보다 더 아름다운 유산은 없습니다.

 

-이동원-

 

굿모닝~!!!!

어제는 한국에서 미국에 처음 방문한 분을 지인과 함께 안내하느라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무디 신학교, 점심은 2층으로된 맥도날드, 야구모자를 사기 위해 스포츠점,

일리노이 스테이트 빌딩, 과학 박물관, 밀레니온 팍, 그리고 저녁으로 긴자 부페......

발렌타인 데이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1시간을 기다린 다음 식사를 시작해서 끝나고

나니 밤 10시가 넘어 버렸습니다. 손님은 초면이었지만 같은 직업군에 있다보니 말이 통해서

전혀 서먹하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주제가 있고 같은 관심분야가 있다면 말이 통합니다.

아..해도 이해하고, 어...해도 알아 듣습니다.

이해한다는 것은 친근해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부부 사이에도 이해가 된다면 싸울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먹통이면 답답함이 가슴을 막습니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슴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 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이 통하는 사회,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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