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0 07:37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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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회원장)

 

난초 화분의 휘어진

이파리 하나가

허공에 몸을 기댄다.

 

허공도 따라서 휘어지면서

난초 이파리를 살그머니

보듬어 안는다.

 

그들 사이에 사람인 내가 모르는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른다.

 

-나태주-

 

굿모닝~!!!!!

허공이 어떤 역할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범인들은 일상을 보냅니다.

시인의 눈은 허공이 만물들을 존재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난초 이파리 하나가 허공에 몸을 기댑니다.

허공도 그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도록  이파리 따라 휘어집니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도록 내 주변의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양보하고 격려합니다. 내가 해야할 것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내겠습니다...하는 것 밖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존재해 주는 모든 분들, 사물들,

그저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하루를 맞이 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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