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0 07:37

기쁨

(*.173.72.159) 조회 수 26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CAMUIZRM.jp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회원장)

 

난초 화분의 휘어진

이파리 하나가

허공에 몸을 기댄다.

 

허공도 따라서 휘어지면서

난초 이파리를 살그머니

보듬어 안는다.

 

그들 사이에 사람인 내가 모르는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른다.

 

-나태주-

 

굿모닝~!!!!!

허공이 어떤 역할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범인들은 일상을 보냅니다.

시인의 눈은 허공이 만물들을 존재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난초 이파리 하나가 허공에 몸을 기댑니다.

허공도 그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도록  이파리 따라 휘어집니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도록 내 주변의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양보하고 격려합니다. 내가 해야할 것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내겠습니다...하는 것 밖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존재해 주는 모든 분들, 사물들,

그저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하루를 맞이 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5 81년 동안 다닌 직장 file skyvoice 2014.03.23 2685
334 삼각형의 양심 file skyvoice 2014.03.22 3725
333 알랑가몰라 file skyvoice 2014.03.21 2457
332 쓰레기통 뒤지는 학장 file skyvoice 2014.03.21 2746
331 자신을 줄 수 있는 사람 file skyvoice 2014.03.19 2392
330 전화를 거는 마음 file skyvoice 2014.03.18 2506
329 분별력 file skyvoice 2014.03.17 2470
328 하루라는 상자 file skyvoice 2014.03.16 2495
327 어머니의 지혜[1] file skyvoice 2014.03.15 2327
326 성인대학 강의 첫머리 44 file skyvoice 2014.03.13 8751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