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3 06:47

거인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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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남북전쟁 시절, 링컨이 국방장관과 함께 맥클렐런 장군의 야전사령부를 방문했다.

전투가 끝날 때까지 몇 시간을 기다린 링컨에게 드디어 장군이 돌아온다는 전갈이 왔다.

그러나 맥클랠런은 대통령과 장관을 본 체도 안하고 2층의 침실로 올라가 버렸다.

잠시 후 하녀의 말,

"장군께서는 너무 피곤하시다며 그냥 잠자리에 드셨습니다."

놀란 국방장관이 펄펄 뛰며 장군을 당장 직위해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속상관인 자기를 무시한 것도 괘씸한데 하물며 대통령 앞에서야, 그러나 링컨의

생각은 달랐다.

"장군은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오.

장군으로 인해 이 비극적인 전쟁이 한 시간이라도 단축될 수 있다면

난 기꺼이 그의 말고삐를 잡아주고 군화도 닦아줄 것입니다."

 

-김진배, '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

 

굿모닝~!!!!!

만약 여러분이 대통령의 자리에 있는데 부하가 이렇게 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런 괘씸한 친구, 당장 목아지 잘라!!!!" 이런 반응이 대다수 아닐까요?

물론 링컨이라고 해서 불쾌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보다도 장군의 입장을 먼저 헤아렸습니다.

'혼신의 전략을 짜서 전쟁을 치루고 돌아 온 장군이 얼마나 피곤했을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 온 내게도 잘못이 있다.'

'감정적 조치보다는 군의 사기와 승전이 더 중요하다.' 라며 아량과 포용력을 보여

나쁜 면보다 좋은 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없으면

결코 보일 수 없는 장면입니다.

경직된 사고와 행동으로 인해 귄위주의의 수렁에 빠진 리더들과는 다른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춘 소탈함과 너그러움 속에서도 얼마든지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나의 대인관계,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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