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0 06:14

구덩이를 파는 이유

(*.173.72.159) 조회 수 43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삽질.pn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고대 어느 나라에 커다란 항아리를 양쪽에 놓고

한 항아리에만 물을 가득 넣은 뒤,

그 물을 퍼서 다른 항아리에 채우게 하는 형벌이 있었다고 한다.

어것을 매일 반복하면서 그 이유는 말해 주지 않는 것이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왜 물을 퍼내어 다른 항아리에 부어야 하는지 모르는데서 오는

정신적인 고통으로 하여금 죄수들을 벌주게 했던 것이다.

어떤 건설현장에서 감독관이 한 노동자에게 구덩이를 파게했다.

그 노동자는 구덩이를 지시한 만큼 깊이 파내자,

감독관은 바로 옆을 가르키며 그곳에도 구덩이를 파라고 했다.

노동자는 영문도 모르고 여러 개의 구덩이를 파야 했다.

노동자는 화가 나서 삽을 던져 버리고, 감독관에게 따졌다.

"내가 뭘 잘못했으면 말 해 주시오. 이런 식으로 사람을 벌 주는게 어디 있소?

난 그만 두겠소."

그러자 감독관이 놀란 얼굴로 말했다.

"벌을 주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

우리는 지금 수도관의 새는 부분을 찾고 있는 것이오."

노동자는 삽을 다시 집어 들고 말했다.

"진작 좀 말씀 하시지, 그렇다면 구덩이를 좀 더 깊게 팠을 거 아니요."

노동자는 더 열심히 구덩이를 팠고 누수되는 부분을 찾아냈다.

하고 싶은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를 때,

사람들은 고통을 느낀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지금 사는 집에 10여 년 전에 이사와서 잔디 깍는 일, 낙엽과 눈을 치우는 일이 큰 과제였습니다.

1 에이커, 한국 평수로 1,220평입니다. 아들들이 있지만 동참하지 않아서

그저 내 몫이거니 하며 10년을 했습니다.

작년부터는 저도 힘에 부쳐 눈이 와도 그냥 내쳐 둡니다.

고혈압이 있어서 조금 하고나면 숨이 차서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전에는 소나무 주변에 자란 다른 나무의 뿌리를 캐내고 낮은 곳은 흙을 메워가며

조경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 이유는 손님들이 왔을 때 기분좋게 들어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목적이 있을 때 그 일이 힘이 들어도 기쁨으로 해나갑니다.

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낸 고 이두식 선생은 두주불사의 호걸이지만 그림작업을 할 때는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에게 있어서 그림은 종교요, 전부였습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갈 때 그 일은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 됩니다.

목적이 있는 삶 그것을 찾아 살아 가는 것, 이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1. No Image

    경청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느 동네에 목사가 새로 부임을 했다. 그런데 그 동네에는 교회와 목사에 대해서 줄창 욕을 하고 다니는 노인이 한 명 있었다. 동네 사람들 중에서 그 노인만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다. 그 소문을 듣고 목사는 그 노인을 ...
    Date2014.01.22 Byskyvoice Views2592
    Read More
  2. No Image

    곡선 인생

     아침 편지 -<곡선인생 >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계획한 대로 직선으로만 갈 수 있는 삶이 얼마나 있을까요. 곧게 뻗은 자작나무도 멋있지만, 굽이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정겹고 멋져 보입니다. 저도 한때 한길만 고집스럽게 달려온 적이 있습니다. ...
    Date2014.04.15 Byskyvoice Views2179
    Read More
  3. No Image

    공작새

    공작의 수컷은 반짝이는 청록색의 깃털과 황금색과 붉은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된 "눈 모양"들로 장식된 길게 늘어뜨린 꼬리가 있는 눈부신 동물입니다.. 아주 탁월하게 아름다운 새이기는 하지만, 발은 아주 못생겼답니다. 솔직히, 우리 대부분은 신체적으로...
    Date2013.06.16 Byskyvoice Views4585
    Read More
  4. No Image

    과학시대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과학적'이라는 말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며 우리의 가치관을 지배하고 있다. 누가 "낮술은 빨리 취한다"라고 주장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냐?"는 반문이 바로 되돌아온다. 공부도, 몸매 관리도, 단어 암기도 과학적으로 해...
    Date2013.11.10 Byskyvoice Views2335
    Read More
  5. No Image

    구덩이를 파는 이유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고대 어느 나라에 커다란 항아리를 양쪽에 놓고 한 항아리에만 물을 가득 넣은 뒤, 그 물을 퍼서 다른 항아리에 채우게 하는 형벌이 있었다고 한다. 어것을 매일 반복하면서 그 이유는 말해 주지 않는 것이다. 육체적인 고통...
    Date2014.03.10 Byskyvoice Views4376
    Read More
  6. 굽이 돌아가는 길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어진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
    Date2013.09.11 Byskyvoice Views2599
    Read More
  7. No Image

    그 노인이 지은 집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그는 황량했던 마음을 다져 그 속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먼저 집 크게에 맞춰 단단한 바람의 주춧돌을 심고 세월에 알맞은 나이테의 소나무 기둥을 세웠다 기둥과 기둥 사이엔 휘파람으로 울던 가지들 엮어 채우고 붉게 잘 익...
    Date2014.02.03 Byskyvoice Views2539
    Read More
  8. No Image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늘 사랑 베푸는 그대가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생각을 지닌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나를 먼저 생각해 주는 그대가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그대가 행복했으...
    Date2013.12.05 Byskyvoice Views3330
    Read More
  9. No Image

    그란트 장군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야... 그란트 장군은 미국역사에 영원히 기념될 인물이다. 그는 링컨 대통령 밑에서 북군의 사령관을 역임하여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왔고, 국방장관직을 담당했고, 미국의 제18대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다. 그의 인격은 ...
    Date2013.07.01 Byskyvoice Views3352
    Read More
  10. No Image

    그리운 당신이.....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제도 나는 강가에 나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이 오시려나, 하구요 보고싶어요 보고 싶다는 말은 가슴 속으로 눌러두고 당신 계시는 쪽 하늘 바라보며 혼자 울었습니다 강물도 제 울음 소리를 들키지 않고 강가에 물자국...
    Date2013.12.31 Byskyvoice Views248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