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7 05:52

분별력

(*.173.72.159) 조회 수 24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CA1EQK0S.jp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식별은 우리의 본래 모습이 아닌 것을 버리는 것이다-토마스 키팅, 신부-

 

명언을 볼 때, 내 생각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글귀를 발견합니다.

그러면 참 고맙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본래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바로 떠 오르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것도 버리기를 싫어합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미 내게 온 것은 계속 간직하고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집 안에 물건이 늘어나면 공간이 협소해지고 이동이 힘들어 지며 생활이 복잡해 집니다.

 

끊임없이 우리 내면의 소리가 말합니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버릴까를 먼저 생각하라.

그러면 소중한 것만 남아 너를 건강하고 자유롭게 하리라.

 

아무도 모르는 나를 , 나는 알고 있습니다.

 

참 나의 것,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 내가 꼭 살고 싶은 삶, 내 이름의 열매....

 

이제는 이것들을 찾아서 햇빛 아래 드러낼 시간입니다.

 

-정용철-

 

굿모닝~!!!!!!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무슨 글을 보낼까 고민하는 시간이 시작 됩니다.

어느 날은 여러 개를 확보해 놓아서 그중에서 고르면 되지만, 요즘같이 바쁘게 살아가는

날에는 그럴 시간이 없어서 찾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많은 오해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 정확히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안다고 하는 것도 사실은 수박 겉핥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정 짓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소유한 것들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사실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내 몸뚱아리와 내 생각 뿐입니다.

그밖의 나머지는 다 남의 것입니다. 돌고 돌아 지금 내 옆에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애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것이라고 부르짖기 때문에 괴로워 집니다.

가진 것이 많은 자가 고민은 더 깊습니다.

무소유, 내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워 집니다.

그래야 떠날 때도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소유할까 보다 무엇을 버려야 할까 생각하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1. 아침편지-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 날이 머지 않았지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 날이 머지않았지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돼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빼뚤 서툰 글씨에 ...
    Date2015.10.04 By이태영 Views1732
    Read More
  2. 아침편지-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
    Date2015.11.09 By이태영 Views1759
    Read More
  3. 아침편지-들판

    들판   들판은 오늘도 고마우신 어머니다   살랑살랑 손 까불러 향기로운 들깻잎 몇 장을 거저 주시며 얘야 이것을 가져다가 맑은 물에 씻어 저녁상에 올리려무나 또 이것도 가져다가 된장국을 끓여 맛있게 먹도록 하려무나 호박잎 애기 손바닥도 몇 장 얹어...
    Date2015.09.14 By이태영 Views1822
    Read More
  4. 아침편지-월드컵 한국 경기 후기: 욕심을 버려야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어제는 월드컵 축구, 한국의 러시아와의 예선 첫 경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이번에는 한인들의 단체응원에 끼여 함께 경기를 관전할까, 친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와~”하며 응원하며 관전할까, 마지막 순간까지 우왕좌...
    Date2014.06.18 By관리자 Views1927
    Read More
  5. 아침편지-내가 배가 고플 때

    내가 배가 고플 때   내가 배가 고플 때 당신은 인도주의 단체를 만들어 내 배고픔에 대해 토론해 주었소. 정말 고맙소.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 당신은 조용히 교회 안으로 들어가 내 석방을 위해 기도해 주었소. 정말 잘한 일이오. 내가 몸에 걸칠 옷 하나 ...
    Date2015.04.05 By이태영 Views1995
    Read More
  6. 아침편지-화해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저는 제 몸과 화해를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저는 어렸을 때 운동신경이 둔하여 운동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수영이 필수과목이어서 거의 매일 수영을 배웠는데, 수영을 너무 ...
    Date2014.07.11 By관리자 Views1996
    Read More
  7. 아침편지-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

    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   내가 당신의 새 차를 몰고 나가 망가뜨린 날을 기억하나요? 난 당신이 날 때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당신이 비가 올 거라고 말했는데도 내가 억지로 해변에 끌고 가 비를 맞던 때를 기억하나요? 난 당신...
    Date2015.03.28 By이태영 Views2047
    Read More
  8. 아침편지-한때 다 가까웠던

    한 때 다 가까웠던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라더니 요즈음 나에게는 예고도 없이 나의 곁을 떠나는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있었던 모든 일이 사라지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야속한 느낌이지만 사실 떠나는 모든 것은 한 때 다 가까웠던 것이다   지난날을...
    Date2015.09.28 By이태영 Views2048
    Read More
  9. 아침편지-친구야 너는 아니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
    Date2014.12.20 By이태영 Views2070
    Read More
  10. 정말 이런 분처럼 살 수도 있을까요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부산에서 약국을 경영하시는 약사님 한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중학생인 딸이 들고 온 <낮.해 밤.달>이라는 쪽지를 읽게 되었는데 3년 넘도록 성대주변이 아파 말을 못하신다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이며 상태...
    Date2013.09.10 Byskyvoice Views20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