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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목소리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오랜만에 나를 찾아 준 대학 친구들과 실컷 음악을 들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갑자기“야! 니 친구 노라 존스 얼굴 한번 보여 줄래?”라면서 노라 존스와 나와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나는 세상이 끝난 ... -
아침편지-쉬운 건 재미없다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원장> 자기계발의 방법론이나 트렌드 리서치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원리가 있다. 갈등하는 요소들의 유연한 평형 지점이 궁극의 지향점이라면, 그 과정 자체는 사실 평온치 않고 꽤나 스펙터클하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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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하나 있었으면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 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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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 이야기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영국에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지나치게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없어서 사람 만나기를 꺼려했다. 소년은 자신의 이런 성격이 주정뱅이 아버지 탓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하루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태어난 인... -
아침편지-행복은 기다림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오늘은 한국의 월드컵 두번째 경기, 알제리와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여자 US 오픈에서는 현재 미셸위와 에이미양이 공동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소연, 최나연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남자 PGA에서는 오랜만에 최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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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아파트 공터 한 귀퉁이 속도를 잊은 폐타이어 땅속에 반쯤 묻힌 깊은 침묵 속 햇빛을 둥글게 가두어 놓고 동그랗게 누워 있다 그가 그냥 바퀴였을 때는 단지 속도를 섬기는 한 마리 검은 노예일 뿐이었다. 날마다 속도에 ... -
이태영의 아침편지: 언어의 속성을 이해하자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의사전달의 도구가 되는 언어. 글을 쓸 때 이 언어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글의 성격이나 내용이 달라지므로, 언어의 선정이 무척 중요하다. 먼저 시 한 편을 살펴보자. 내 가슴속에 가늘한 내음 / 애끈히 떠도는 내음... -
아침편지-보컬 코치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원장> “나를 행복하게 해 준 가수라……. 셀 수 없죠. 많아요. 한번은 TV 가요 프로그램을 보는데 내가 가르친 가수들로 시작부터 끝 무대까지 다 채워진 것을 보았어요. 그때 참 행복했죠. 아, 가수 휘성은 나를 긴장시키는 가수... -
아침편지-아름다운 양보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얼마 전, 전철 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할머니께서 무거운 짐을 들고 전철을 타셨다.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나도 서 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청년과... -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
세상을 살다 보면 미운 사람도 많습니다. 사랑하고픈 좋아하고픈, 친해보고픈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괴로움이 따릅니다. 때로는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이어서,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아픔도 따르고 괴로움도 따릅니다.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