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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jpg

호두 시드니시 가까운 곳에 있는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는 시내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한국 사람과 유학생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 가까운 곳에는 반가운 한글로 쓰여진 냉면집, 노래방, 커피숍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당하는 유쾌하지 않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 유학생에 한해서는 1년 이상 체류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그동안 믿고 전화를 가설해 주었다가 일부 유학생들이 요금을 내지 않고 돌아가 버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나는 나의 뒤에 올 사람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뒤돌아 봐야 합니다. 내가 살다간 흔적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닌지요? 나는 남에게 유익이 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요?   

-김형모(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굿모닝~!!!

월요일이 시작 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중국을 두 차례 선교 방문했습니다. 목사님들과 함께 했는데 방문 당시는 감동받을 일들이 많아서인지 약속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한국으로 초청하겠다, 교회를 지어 주겠다, 물질적으로 도와주겠다 등등, 그런데 문제는 갔다와서는 깜깜 무소식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약속을 받은 중국인들은 오매불망 그거 하나 기다리며 보내는데 1년이 가도, 2년이 가도 연락이 없다는 겁니다. 인솔자의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감동 받았다고 약속부터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돕는 일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 선교하는 일이므로 당회나 제직회의 통과를 얻어야 되고 넉넉친 않아도 교회재정도 있어야 합니다.

돕겠다는 마음은 아름다우나 일단 마음에 두고 통과를 얻어내서 그 후에 통보해도 늦지 않은 것을 말부터 앞세우는 통에 상대방은 깊은 상처를 받게된 것입니다. 나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뒤에 방문할 사람들을 생각해서 좋은 흔적을 남겨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흔적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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