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대 그리고 나

by skyvoice posted Apr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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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그리고나.jpg

 

머리만이 아닌

가슴만이 아닌 

입술만이 아닌 

삶의 고백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홀로 숨어서 아닌

군중 속에서도

소리 높여 당신이름 부르는

천진한 아이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눈부신 햇살만이 아닌

노을 비낀 석양 속에서도

당신 그림자에 매료되는

지칠 줄 모르는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찬란한 날에도

격랑의 날에도

축배도 위로도

오직 당신만으로 족한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감미로운 유혹에도

냉혹한 눈길에도 타협 모르는 

두려움 없는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내 생명 샘가에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언제나

오래 참고 온유하고 성내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교만도 자랑도 아니하는 

 

그대 그리고 나 

영원한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재미 시인 이인종>

 

평신도 성경 읽기회 www.icbf.co.k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