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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라 김-교육전문가


미국의 학교에서는 시험을 보기 며칠 전에 선생님들이 review sheet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 시험 공부를 할 때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잘 정리해서 써 준 것이다. 공부 시간에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을 제대로 집중해서 검토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준 것으로 그것 대로 착실하게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입시도 마찬 가지가 아닐까. 대학 입시 사정관들이 대학 지원 학생들을 고를 때에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찾는 지 미리 알아두고 그 것을 토대로 입시 준비를 한다면 훨씬 효과적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학에서 고려하는 신입생 선발 기준 열 가지>

1. 학생에게 도전이 되는 교과 과정을 이수하였는가: 학업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우등생 코스 (Honors course) AP 코스 (Advanced Placement) 몇 개 정도는 이수 하였을 것으로 기대한다.

2.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보여주는 성적과 상향선을 그리는 성적: 고등학교 몇 년 과정 동안 계속 나아지는 성적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덜 어려운 과목을 들으며 전 과목 A를 받는것보다 아주 힘든 과목에서 다소 떨어지는 성적을 받은 것을 오히려 선호한다.

3. 표준 시험 (SAT, ACT)등의 시험성적: 이런 시험성적도 학교 성적과 동일한 수준일 것을 기대한다.

4. 각종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보여준 리더십: 이것 저것 많은 활동을 한 것보다 한 가지를 하더라도 깊이, 열심히 한 것을 중요시한다.

5. 지역 봉사 활동: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남들을 돌보는 정신, 세계관, 남에게 공헌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를 본다.

6. 일이나 방과후 활동, 여름 방학 활동: 방과 후에 했던 일이나 활동을 통해 책임감, 관심 분야에 대한 개발과 헌신이 있는 지를 보며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 것을 통해  학생의 성숙도를 가름한다.

7. 잘 쓰여진 에세이: 학생의 고유한 개성, 가치관, 목표를 잘 나타내는 에세이를 기대하며

에세이는 충분한 생각을 거쳐 개성 있게 쓰인 것이어야 하고 오류가 없고 잘 짜여진 작문이어야 한다.

8. 선생님이나 상담 지도교사의 추천서: 학생의 정직성, 특별한 기술, 훌륭한 성격 등이 쓰여진 추천서를 기대하며 학생은 자신의 학업을 잘 아는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부탁해야 한다.

9. 학생을 직접 잘 알고 있는 다른 어른으로부터 받은 보충 추천서: 오래 일한 직장이나 봉사활동 등의 상사나 코치들로부터 받은 추천서는 매우 중요하다. 반면 대충 아는 사람이나 친지, 친구,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추천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

10. 나머지 지원 학생들 보다 특출한 것을 보여 줄만한 기타 증명서: 우등상, 상장, 특별한 재능이나 경험을 보여줄 만한 어떤 증거자료. 각 대학은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공헌을 할 수 있는 학생을 찾는 것이다.

이것들을 하나 하나 잘 읽어보면 대학 입시 준비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학교 아니 그 이전부터 잘 훈련된 학습 태도가 있어야 꾸준하고 높은 성적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며, 훌륭한 에세이를 쓰려 해도,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접해서 간접 경험도 풍부하고 사고하는 능력도 많아야지 제대로 된 내용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입학 사정관들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에세이는 jumpy하다고 한다. 도약이 심하고 내용이 잘 정리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영어 작문에 심혈을 기울여 문법에 맞추어 쓰려고 노력했을지 모르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도 일 이년 공부한 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추천서도 어느 순간 갑자기 선생님을 감동 시켜서 좋은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드러난 학업 태도와 특기, 훌륭한 성품을 추천 받게 되는 것이다.

위에 제시한 열 가지 신입생 선발기준을 대학 입시의 review sheet이라고 생각하고 늘 염두에 두고 미리부터 잘 준비하여서 부디 희망하는 대학에 많이 입학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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