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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08:08

문화회관 북클럽

조회 수 132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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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노래한다.jpg

 

작년 6월 23일 문화회관 도서관 개관 이후 시카고 공립도서관의 Book Club in a Bag 프로그램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문화회관 북클럽이 이번 봄 북클럽을 다시 시작한다. 계절마다 3번씩 실시하는데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문화회관에서 만난다. 이번 봄 북클럽에서 읽을 책과 북클럽 미팅 날짜는 다음과 같다: 4월 27일 "7년의 밤"(정유정); 5월 25일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6월 29일 "책도둑" (마커스 주삭).

특히 이번 북클럽에서 읽을 책들중 마커스 주삭의 "책도둑"은 원제가 "Book thief"로 시카고 공립도서관이 "One Book, One Chicago" (시카고언이라면 꼭 읽어야 할 1권의 책)의 책으로 지정할 정도로 아주 우수한 도서로, 내년 1월 아카데미상 수상작을 목표로 영화로 제작 중이므로, 영화가 나오기 전 한국어로 번역된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출간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스테디 셀러로 서점에서 금방금방 품절되고, 도서관에서도 대출받아 읽으려면 오랫동안 대기자 명단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책이다.

북클럽을 위한 책은 시카고 공립도서관에서 제공하여 문화회관에서보유하고 있으며, 이 책들을 대출하려면 회원으로 등록하고 도서관 카드를 발급받은 후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3주이고, 북클럽 책으로 지정된 책이므로 연장이 안된다.

이 북클럽의 목적은 한국의 최신 발간된 우수하고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고, 전문인 (전, 현직 시카고 지역 도서관 사서)에 의하여 진행되는 북클럽에서 서로의 책을 읽은 후기나 느낌, 작품에 대한 의문점이나 의견등을 허물없이 나누는 데에 있다. 누구든지 이 북클럽에 올 수 있으며 자유로이 토론하며 책을 좋아한다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고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교제를 하고자 한다.

작년 가을에 이 북클럽에서 읽었던 책들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바람이 분다, 가라" (한강)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래의 문화회관 북클럽 전단지를 보시거나, 직접 문화회관 담당자에게 묻거나, 문화회관 웹싸이트를 방문하시면 된다.

 

 

문화회관2013 클럽

토요일 오전 10:30 – 오후 12:00

날짜와 제목

4/27/2013      7년의 밤/ 정유정

5/25/2013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6/29/2013         책도둑/ 마커스 주삭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문화회관 도서관이 시카고 공립도서관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Book Club in a Bag프로그램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저희 북클럽에서 읽는 책도둑은 시카고에서 선정한  ‘One Book, One Chicago’ 프로그램의 책으로, 시카고언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입니다.

프로그램으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특히 책들을 이미 읽으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직 읽으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다량의 책이  문화 회관 도서관에 모임 한달 전부터 준비되어 있습니다. 회원 지원서에 등록을하신 대출 하실 있습니다.

 

상세한 문의는 (847) 947-4460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회관 도서관 KCC Library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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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jour 2013.04.12 08:16

    4월27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 오셔요. 흥미진진한 책 읽고, 유익한 이야기의 마당입니다. 문화회관 북클럽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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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voice 2013.04.27 16:52

    오늘 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시카고공립도서관 Bezazian Branch의 Adult Librarian이신 박영은씨께서 리드해 주셨습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미스테리 추리소설의 대유행에 따라 작가 정유정의 치밀한 구성과 전개, 등장인물 각각의 개성적인 묘사와 그들 모두 하나도 조연일 수 없는 모두가 주인공과 같은 설정에 의한, 근래 보기 드문 출중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얘기하고자 하는 여러가지의 주제가 있겠습니다: 성악설-성선설; 현실과 진실, 그리고 그 이면;  (자식 또는 배우자, 가족을 향한) 사랑의 방법; 개인의 성장배경 (특히 열두살을 전후한 사춘기때의 사건이나 경험)이 인생과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등. 등장인물들 각각의 삶을 통해서 그들이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이야기를 통해서 설명이 됩니다. 그리고 서서히 그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면서, 이제 7년동안의 길고 긴 밤의 어둠이 걷히고 밝은 아침의 햇살이 비칩니다. "이제... 너는 너일뿐이야"  

    역시 책은 읽고 나서 모여 의견을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더님의 능숙한 진행에 따라, 책을 읽으면서 가졌던 궁금증이 해결되어 마치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퍼즐조각들이 드디어 모여 진주목걸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이 점이 북클럽의 묘미이지요. 다음달 읽을 책과 다음달 저희들의 모임이 또한 기대됩니다. 다음달 문화회관 북클럽에서 읽을 책은 김연수 작, "밤은 노래한다"입니다. 이미 시카고공립도서관으로부터 책이 도착하여 대출 가능합니다.
    참고로, 작가 정유정의 다른 작품들은: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내 심장을 쏴라, 열한살 정은이, 마법의 시간 등. 모두 문화회관 도서관에 소장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