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로마인이 유대 랍비를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 이야기만 하는데, 도대체 그 하나님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시오. 보여주면 나도 하나님을 믿겠소."
랍비는 이 심술궂은 질문을 못들은 척 할 수가 없어 로마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태양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시오."
그러자 로마인은 태양을 잠깐 쳐다보고는 소리쳤습니다.
"엉터리 같은 소리는 집어치우시오!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단 말이오."
그러자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인 태양조차 바로 볼 수가 없으면서
어떻게 위대하신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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