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묻힌 봄비에
새 눈망울 터뜨리고
가만히 흔드는 여린 가지 끝마다
살며시 봄이 오르고 있다.
아련한 그리움의 향기
슬픈 환희의 미소와 어우러져
방울방울 보슬비 속에 젖어드는 추억들
새록새록 새 순처럼 돋아나는
봄비 내리는 날
-정군자/1944년생/제2시집 "아련한 그리움의 향기"중에서)-
굿모닝~!!!!
음력 삼월삼짇날도 지났건만 시카고의 봄은 언제 오려는지 삼일동안 찬비가 퍼붓더니 어제는 싸라기 눈까지 내렸습니다.
시카고의
봄도 와야겠지만 내 마음의 봄이 먼저 와야겠지요?
새싹이
파릇파릇하듯 마음이 파릇파릇 돋아나서 일상의 매일이 환한 웃음으로 가득해야겠습니다.
5월4일 부터 미술 선교회 작품 전시회가 한인문화회관에서 있습니다. 저도 7점을 내 걸어야 하기에 마음이 분주합니다. 예수님으로
가득한 전시회, 예수님으로 가득한 내 마음, 예수님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며 행운 가득한 토요일 이루시기를 빕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