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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장부.jpg

외상 장부

중국 당나라 때 송청이라는 유명한 약장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약을 잘 조제하여 많은 사람을 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돈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습니다. 연말이면 외상장부가 수 십 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약값을 독촉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연말이면 외상장부를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송청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40년 동안 약장수를 하면서 수 백 권의 외상장부를 태웠지만 크게 손해본 적은 없다. 약값을 떼어먹은 사람도 있으나 나중에 출세해 약값보다 훨씬 많은 보답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선을 베푸는 것이 손해보는 장사만은 아니다."

평신도 성경 읽기회 www.icbf.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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