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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독백.jpg

여기는 어디인가

어슴프레 들려오는 경적소리

공사장 철근 부딪는 소리

뉘 집 창문 닫히는 소리, 소리

희미한 찬송가 소리 속에 귀를 간질이는 유행가소리

꽃잎 지는 소리, 피어나는 소리

누가 들려주는 소리들인가

혼자만의 숨소리 가득한 여기로 바람이 지나며 전해주는 소리지만

그 어떤 소리도 내 말은 아니다

이중으로 닫힌 창문 안에서

귀 없는 사람들의 참 말소리 찾아 귀를 세워본다.

'어제도 이랬던가.'

주인 모르는 소리들 중에 가장 크게 들리는 건 시계 소리

벽에 붙어 있는 시계마다 자기 만의 시간을 고집하며

쉬지 않고 여기저기서 째각거린다.

여기는 무인도

'나만의 시계 하나 간직해야지,'

-김향미 (얼음꽃 시창작회 회원)-

 

굿모닝~!!!!!!

어제는 즐겨 가는 인터넷 카페에서 소개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3살에 고아원에 맡겨 졌다가 5살에 고아원을 뛰쳐 나와 거짓말 같이 10년을 거리에서 자라온 남자, 검정고시를 거쳐 고등학교에 입학, 막노동을 해가며 살아온 그가 22살에 오디션을 통해 데뷰한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 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CNN, abc NEWS 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인이 되었는데 살아온 과정과 그의 음색은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돋는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거리의 소년에서 성악가가 된 최성봉, 그가 책을 내고 책 제목을 이렇게 썼습니다.

"무조건 살아, 단 한번의 삶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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