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꽃이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봄 햇살이 안단테 악장처럼 내리면서 난초는 꽃봉오리를 드러내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꽃잎이 구겨져 나왔습니다.
그것은 생일에 받아본 작은 카드 같았습니다.
그 카드 안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잎새가 노랗게 변하더니 난초꽃이 시들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아기를 낳은 여인의 고통처럼, 난초의 잎새는 꽃만을 탄생시키고 시들고 만 것입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인고없이 개화는 없다는 것.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80번이나 다시
써 완성했습니다.
조지 반크로포트는 ‘미국의 역사’를 집필하는데 26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혹시 아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참으로 힘든 과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자존심이나 '내 뜻'이 마른 다음 비로소 꽃이 찬란하게
핀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김상길(언론인)-
굿모닝~!!!
오늘도 어김없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가 요구하지 않아도 조물주는 우리의 필요를 알아서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무언가 할 일이 있기에 살게 하신 것입니다.
그 무언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나를 살게 하신 이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11년을 더 공부했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했습니다.
대학 입학할 때 누나와 사촌 형의 도움과 재학 중 한 차례의 장학금을
받은 것이 다 입니다.
식솔이 딸리고 먹고 살기 바빠서 공부에 전념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유학을 와서 어렵게라도 공부하고 학위를 받은 분들을 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그래도 조그만 끈이라도있구나하며 경외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나의 도움으로 누군가 기쁨을 얻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는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가 할 일은 지극히 작은 일에도 그저 감사하는 일일 뿐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