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 가정으로 출가하여, 사업에 실패하고 방탕과 나태함에 빠진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부터 예수 믿는 며느리 때문이라며 온갖 수모와 시달림을 당하던 한 여인이
있었다. 교회에 다녀오면 남편은 온갖 욕설과 함께 매를 때리며 학대를 했다. 무섭고 긴 고문 같은 생활 속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죽고 싶은 생각이 일기도 했다.
마음 놓고 실컷 울면서 기도해 보는 것이 큰 소원이 되었다. 기도할 수 있기를 위해 특별기도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응답을 받았다. 남편이 자청해서 기도원에 다녀오라고 했다. 단 하루를 주면서 시누이를 감시병으로 동행하게
했다. 10년 만에 처음 산기도를 갈 수 있게 되자, 영하
25도의 눈 덮인 겨울산이라 해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눈 쌓인 얼음 위에 주저앉아 기도를 시작했다.
"주님, 가정을 위해 온갖 고초를 다 겪으면서 지내왔지만 소용이 없어요. 그들은 돌이킬 수 없는 이방인들이었나
봐요. 저는 이제 지치고 병이 들었습니다."
한 참을 기도하니 추위는 간데없고
온 몸이 하늘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 동시에 자신의 죄가 기록되는 광경이 보였다. 첫째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너무 억울하게 느껴졌다. 10년을 인내하여 기도해 온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나 잠시 후 다시 깨달음이 왔다.
그리고 몸부림치는 회개가 시작되었다.
"그래요,
그동안의 내 기도는 입에서 맴도는 기도이었을 뿐, 중심에서 끓어 오르는 사랑의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그를 사랑하기보다 오히려 미워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의 영혼을 정말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뜨거운 사랑이 복받쳐
올라 왔다.
"주님, 내 눈을 빼서 그의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몸을 찢어 그의 옷이 되게 하소서."
그날 감시병이었던 시누이도 주님을
영접했다. 그 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남편이 자청해서 정말로 하나님이 있는지를 내가 직접 확인해 보아야
되겠다고 하면서 기도원을 찾아 나섰다. 4일 만에 돌아온 남편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남편은 보름 동안을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으면서 기쁨과 감격 속에 지냈다. 그 이후로
남편이 보여 주는 완전히 변화된 인격과 생활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3년 후 남편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목회자로 나서서, 그렇게 욕설로 가득 찼던 입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진정한 사랑의 승리였다.
-박일민-
굿모닝~!!!
진정한 마음을 담은 기도는 가정과 세상을 변화 시킵니다.
" 내 눈을 빼서 그의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몸을 찢어 그의 옷이 되게 하소서."
생명 내건 기도는 놀라운 응답과 함께, 한 사람의 생애를 바꿔 버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