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숙 집사 / 베들레헴교회; 한국서적 대표>
안녕하세요? 유명숙입니다.
오늘은 김두식 목사님이 쓰신 ‘전도는 어명이다’ 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두식 목사님은 이곳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목회학과 신학을 공부하셨기 때문에 이곳 시카고에
각별한 애정이 있으시고 얼마전 이곳을 방문해서 인터뷰를 하신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오늘에서야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고 주님이 제게 주신 사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두식 목사님은 원래 대학에서 영어 통역을 전공했습니다. 영어 토플 찍기법을 개발해서 20대 초반 부터 영어 강사를 하며 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어 강사의 길 대신 전도자의 길로 가라는 소명을 재확인하고 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짝사랑하던 후배 여학생을 보기 위해 그는 중3때 부터 새벽 기도회를 나가다가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시작하면서 주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목사가 되어 세계를 다니며 복음 증거 하겠다는 서원을 했던 것입니다. 그는 지성과 영성, 인성 모두를 갖춘 보기 드문 젊은 목회자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차세대 한국 교회의 리더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는 " 전도는 어명이다" 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부흥하는 교회, 성장하는 교회는 어명을 어명으로 받는 교회이며, 반면 부흥하지 못하고 침체되어 쓰러져 가는 교회는 어명을 어명으로 받지 않는 교회라고 이야기 합니다.
고린도 후서 5장은 전도학에서 아주 소중하게 다루는 본문으로, 왜 우리가 전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명령하시고 소원하시는 복음 전도에 여러분도 관심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고린도 전서 4장 15,16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 하니 그리스도 에수 안에서 복음으로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 되라”
복음으로 수많은 자녀를 낳는 영적 아비가 되는 삶을 본 받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도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전도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전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도는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에 계속 반복 집중해서 가르쳐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둘째, 전도는 삶을 통한 감동입니다.
전도는 구호나 표어가 아닌, 철저하게 삶을 통한 감동을 만들어 갈 때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향기에
이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째, 전도는 성령을 통한 거듭남입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에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도의 정의를 가장 멋지고 정확하게 내린 찰스 스펄전의 가르침을 소개한 것입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10가지 이유를 염려와 두려움, 훈련과 경험 부족, 인본 주의, 책임전가, 영적 무기력, 단절과 거부, 세속화, 전도가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일이라는 착각, 종교 다원주의, 행함 없는 말 등을 들고 있습니다.
반면 전도왕이 되는 10가지 조건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특급 비밀은 감사, 다시 말해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사람, 삶의 태도가 아름다운 사람이
전도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의 비밀은 인생의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따라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나라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세번째의 비결은 기도-- 가장 멋진 기도, 능력의 기도, 위대한 기도는 평상시 기도라고 합니다.
네째는 땀흘려 실천하며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섯째는 예수님, 교회, 성도, 목사님, 이 4가지를 자랑하면 된다고 합니다.
여섯째는 전도의 이론과 성경적 기초, 전도 훈련을 꾸준히 받는 사람.
일곱번째는 겸손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 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3)
전도자가 겸손하면 하나님이 친히 높히십니다.
여덟번째는 관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을 도구로 삼아 다양한 접촉점을 형성 하는 것입니다.
아홉번째는 연구와 모방.
마지막 열번째는 하루 한 영혼에게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못하는 것은 바빠서가 아니라
마음이 없고 믿음이 없어서이기 때문에 이 10가지를 잘 지킬 때 하나님의 절대 관심이며 지상명령인 전도를 행하여 전도왕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전도는 한 교회의 영적 온도계라고 합니다. 전도하는 교회는 열정이 있고, 전도하는 교회는 기도하게 되고, 전도하는 교회는 뜨거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전도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고 지상 최대의 명령, 즉 그리스도의 어명을 지켜 행하는 자가 되어 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