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9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은퇴설계.jpg

 

<하재원 공인재정상담가>

새로운 기회와 자유를 찾아18세기에 시작된 이민 열풍은 유럽을 지나 지난 20세기와 21세기는 아시아 대륙을 휩쓸었습니다. 미합중국의 독립선언문에도 나와 있듯이 모든 사람은 동등하게 창조되었고 사회적 신분이나 태어날 때의 환경에 상관없이   나은 생활과 자유, 그리고 번영을 추구하는 사회가 기회의 아메리카 입니다. 이런 미국의 근본적인 가치 추구를 위해 세계에서 몰려든 각양 각층의 이민자들은 새롭지만 낯설고 모진 고난으로 가득찼던 미국을 200년이 안되는 짧은 시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굶주림과 박해를 피해, 그리고 자식들에게 훌륭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엄청난 모험을 감행했던 이민자들, 그리고 후손들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난 은퇴기간의 수입원 마련입니다.

66세에 은퇴를 하여 연간 5 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20년간 은퇴생활을 한다면 어디에서든 돈이 나와야 하는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퇴자들, 또는 은퇴를 맞이하게될 베이비 부머 세대들은 준비가 상당히 미흡합니다. 현재 7 2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72% 은퇴준비의 미흡으로 은퇴시기를 늦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난과 굶주림, 그리고 박해를 모면하기 위한 1 아메리칸 드림은 성취가 되었으나 그것을 아름답게 완성할 2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해야 하는데 바로 준비된 은퇴와 부의 상속계획입니다. 우리 코리안 아메리칸보다 3-4세대 먼저 이민을 그룹들은 이미 이같은 2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민 1세대의 은퇴와 상속이 이루어지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은 많은 혼돈과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힘든 이민 생활 가운데 피땀흘려 이룩한 재산을 기나긴 은퇴생활과 예상치 못했던 의료비용 등으로 소모해 버리는 분들도 계시고 잘못된 투자와 결정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수포로 돌려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겨질 재산의 분배를 미리 준비해 놓지 못함으로 자녀들간의 갈등, 나아가서는 자신과 다음 세대간의 갈등 또한 생기게 됩니다.

 

많은 어려움 끝에 성취한 아메리칸 드림의 유지 및 계승으로 대변되는 은퇴계획은 매우 세심하고 신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흔히 은퇴계획하면 그저 가지고 있는 재산을 투자하여 이익을 내어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물론 은퇴 뒤 수입원 마련이 은퇴준비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수입원 마련을 위한 방법 자체도 , 두 가지가 아닌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게 됩니다. 주식투자, 뮤추얼펀드, 채권, Annuity (연금), ETF, 은행상품, 부동산, 선물거래, 환거래 등등 모두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에 더해 주식투자 하나를 볼 때도 수천 가지의 주식, 수만 개의 뮤추얼펀드 등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에 더해 노년에 증가하게될 의료 및 양로비용 대책, 남은 재산의 분배 등까지 고려하면 은퇴계획을 준비하는 것은 단기간에 어디다 투자해서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성취된 아메리칸 드림의 유지와 계승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전문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재정상담가,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연계된 전문가 팀이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범위가 복잡성이 다르겠지만 신중한 검토를 하여 자신에게 맞는 준비를 해야하는 것은 재산의 과다를 막론하고 필요한 입니다.  은퇴 뒤에 받게되는 Social Security Benefit 하더라도 받는 시기와 현재 수입, 그리고 배우자의 사회활동및혼과 재혼 등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같은 혼자 저울질하고 결정하는 것은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어려운 일인데 우리 코리안아메리칸 같이 언어와 제도에 낯설은 이민자들에게는 어려움이 가중됩니다.


이제 미국 사회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은 우리 조국이 그런것 처럼 명실공히 모두가 인정하는 성공한 이민자 그룹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많은 2세들은 이제 사회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렵게 성취한 아메리칸 드림은 잠시 성취되었다가 끝나서는 안되는 소중한 드림입니다. 이를 계승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데 이는 단순한 은퇴자산 투자처 선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눈앞에 닥쳐서 하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5, 10 미리 준비하고 게획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
    관리자 2014.06.16 07:38
    갑자기 무서워지는데요. 은퇴후 20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자금을 마련하는게... 미리 미리 일찍부터 준비하고 계획해야 겠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요. 도와주세요...

  1. No Image

    봄철 눈관리

    <김수진 / 검안의> 길고 길었던 시카고 겨울이 지나고 짧은 봄이 스쳐지나가듯 하죠? 봄이 시작하면서 갑자기 늘어나는 앨러지 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앨러지 관리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기관은 매일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병균...
    Date2013.05.23 Byskyvoice Views891
    Read More
  2. 장례칼럼-아십니까?

    <이효섭 / 장의사> 아십니까? 여자의 평균 수명이 남자보다 7년정도 더 길다는 것을. 저의 아내가 저보다 3살 아래이기에 통계로 본다면 제가 가고 10년은 더 살 것이랍니다. 아십니까? 노인 시설에 가보면 거주인의 80-90 퍼센트가 할머니들인 것을. 이 사실...
    Date2016.03.01 By관리자 Views953
    Read More
  3. 장의사의 설교

    <이효섭 / 장의사> 갓난아이가 첫발을 뗴면 부모나 주위의 사람들이 놀라움으로 축하하며 흥분의 여운이 며칠 가듯, 제가 계획에 없는 설교 (?)를 난생 처음 하고 혼자 간직하는 흥분을 여러분과 나누어 봅니다. 며칠전 제가 인도한 미국인의 장례 때 일입니...
    Date2016.01.29 By관리자 Views1035
    Read More
  4. 무거운 복권 한장

    <장 열 / 기자> 정말 복권 한 장으로 행복을 샀는가. 사실 즐거운 상상 이면의 절망은 엄연한 현실이다. 한동안 '돈'에 온 미국이 마음을 빼앗겼다. 역사상 최고액 (16억 달러)을 찍었던 로토 열풍은 지난 13일 당첨자가 나오자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한번 뺏...
    Date2016.01.20 By관리자 Views1102
    Read More
  5. 장의사의 사랑론

    <이효섭 / 장의사>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듣습니다. 특별히 성경 속에 고린도전서라는 책 13장에는 사랑의 특성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
    Date2015.12.11 By관리자 Views1275
    Read More
  6. 우울증과 자진

    <이효섭/장의사> 제가 지난 2년 반동안 매달 한편 이상 짧은 글을 써 왔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날들을 보고 주검을 만지며 장례를 인도해야 하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며 깨우침을 얻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죽음이란 바위 뒤에 숨어서 구경만 할 남의 ...
    Date2015.08.17 By관리자 Views1321
    Read More
  7. No Image

    경제칼럼-새해 예산을 심의 하셨습니까?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정치권에서 해마다 넘어야 하는 큰 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새해 예산안 심사 및 인준 입니다. 이를 위해 경제 부처는 1년 내내 준비를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합니다. 심지...
    Date2014.01.17 Byskyvoice Views1322
    Read More
  8. No Image

    <남미선의 컴퓨터 상식> 내게 딱 맞는 인터넷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법

    지난주 전화로 문의 주신 분중에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쓸려고 하는데 인터넷이 안되네요” 라고 문의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얼핏 이해하기로는 무선이 되는 환경인데 노트북에서 연결이 안된다는 말로 들려서 “무선키를 입력하셨나요?” 라고 여쭈어 보았습...
    Date2013.08.01 Byskyvoice Views1331
    Read More
  9. 하재원의 경제칼럼-누가 진정한 돈의 노예인가?

    <하재원 공인재정 상담가>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어 사는 사람을 말할 때 흔히 구두쇠를 떠올립니다. 천정에 걸어 놓은 굴비를 밥 한술에 단 한번만 쳐다보라는 자린고비 이야기도 있고, 그보다 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스가 쓴 ‘크리마스 캐롤’에 ...
    Date2015.11.22 By관리자 Views1335
    Read More
  10. 종교는 미국 대선의 관전 포인트

    <장열 / 기자> 내년 11월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점점 흥미진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수가 많다. 그 중에는 '종교'도 있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라는 인식이 오랜 시간 뿌리 내렸다. 물론 오늘날 기독교는 감소 추세이...
    Date2015.08.29 By관리자 Views1375
    Read More
  11. No Image

    최원근의 건강상식 <5> 텃밭농사를 짓자

    <최원근 /문화사역자> 건강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살아있는 식물이 포함하고 있는 효소이다. 모든 살아 있는 식물에는 100%의 효소가 유지되지만 재배 후 2-3일 지나면 0 %가 된다. 유통과정이 길어질수록 효소가 사라진 채소를 구입하게 된다. 텃밭에서...
    Date2013.05.02 Byskyvoice Views1378
    Read More
  12. 내가 죽거든

    <이효섭/장의사> 안녕하세요. TGIF- Thank God It’s Friday. 입니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금요일을 기다리죠. 오늘이 금요일 입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청취자들께서도 좋은 주말 보내시기 마랍니다. 오늘 이 방송시간 오 분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Date2015.07.08 By관리자 Views1379
    Read More
  13. 경제칼럼-아메리칸 드림의 유지와 계승

    <하재원 공인재정상담가> 새로운 기회와 자유를 찾아18세기에 시작된 이민 열풍은 유럽을 지나 지난 20세기와 21세기는 아시아 대륙을 휩쓸었습니다. 미합중국의 독립선언문에도 나와 있듯이 모든 사람은 동등하게 창조되었고 사회적 신분이나 태어날 때의 환...
    Date2014.06.16 By관리자 Views1393
    Read More
  14. No Image

    새 달력을 기다리며

    <하재원, ChFC CRPS 공인 재정/투자 상담가> 12월이 되면 생기는 즐거운 일의 한가지는 아름다운 그림 또는 사진들로 가득찬 새 달력을 받아 보는 것 입니다.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 폰이 달력을 많이 대신하기 때문에 전에 처럼 다양한 종류의 달력을 받아...
    Date2013.12.19 Byskyvoice Views1404
    Read More
  15. No Image

    최원근의 건강상식 <4>-환절기 감기

    <최원근 /문화사역자> 요즘 같은 날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기침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열이 나고 콧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감기는 중병은 아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
    Date2013.04.25 Byskyvoice Views1424
    Read More
  16. 하재원의 경제칼럼- 효과적인 저축을 위해 점검사항

    <하재원 / 공인재정 투자 상담가>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이른 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물쩡 하다보면 새해가 곧 헌해가 되어버리기 일쑤이고 이러다 보면 젊은 날도 금새 지나가서 인생무상함을 노래하게 됩...
    Date2016.03.30 By관리자 Views1424
    Read More
  17. No Image

    미생과 에디슨

    <이상기특허변호사/드림법률>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미생이란 바둑을 소재로 한 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둑에 모든 것을 걸고 살다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원이 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둑에서 미생(未生)은 집이나 대마 등이 살아있지 않은 상태...
    Date2013.07.27 Byslee000 Views1428
    Read More
  18. No Image

    겨울철 눈 관리

    <김수진 / 검안의> 시카고는 겨울이 한국보다 길고 춥습니다. 감사하게 가는 곳마다 따뜻한 히팅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거기에 따라 공기가 많이 건조해지죠. 이와 함께 많은 분들이 안구 건조증으로 시달리십니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더욱 심해지구요. 안구 ...
    Date2013.12.30 Byskyvoice Views1446
    Read More
  19. No Image

    최원근의 건강상식 <3>-매일 잠이 보약이다.

    <최원근 문화사역자> 나는 어떻게 잠을 자는가? 나의 잠의 양과 질은 건강한 삶과 직결된다.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가운데 나타나는 수면부족의 현상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매일 잠자는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일상 속에 깊은 잠 자...
    Date2013.04.18 Byskyvoice Views1451
    Read More
  20. No Image

    건강상식-버릴 것이 없는 엉겅퀴

    <최원근 목사 /문화 사역자> 지난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보니 김 장로님께서 교회 주변에 널려 있는 엉겅퀴를 한참이나 삽으로 뿌리 채 잘 캐서 물로 씻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김 장로님, 엉겅퀴는 뭐에 하시려고요?” 하며 여쭤 보았습니다. “아~ 우...
    Date2013.07.24 Byskyvoice Views149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