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제1계절은 기쁨의 계절입니다. 그때 세상은 나의 탄생으로 새로운 기쁨을 얻었고 나는 많은 분의
사랑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만 했습니다. 그 기쁨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2계절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날마다 배우고 마음껏 뛰어 놀았습니다.
그 희망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3계절은 열정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의 미래는 한없이 밝았고 내 마음은 참으로 높았고 넓었고
순수했습니다. 그 푸르른 열정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4계절은 사랑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는 우정과 사랑을 알았고 이별과 눈물의 의미도 알았습니다.
나를 놀랍게 성숙시킨 그 사랑의 계절을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5계절은 성실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는 가정과 이웃과 직장과 사회를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쏟았습니다. 그 빛나는 성실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6계절은 고독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는 침묵 속에서 사랑과 진실과 영원에 대한 생각의 기쁨을
쌓아갈 것입니다. 그 고독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7계절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그때 나는 모든 욕심과 갈등을 잠재우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임으로 내 삶의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 평화로운 감사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내 인생의
모든 계절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쉬워도 지나고 보면 모든 계절이 아름다워 그날들 중에서 단 하루도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굿모닝~!!!!!
저는 유일한 취미는 바둑입니다. 1966년에 배웠는데 취미 이상으로 푹 빠져서 프로
친구들한테 선으로 두는 정도입니다. 바둑에서 승부를 다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형세판단입니다.
그런데 형세판단도 비관파냐, 낙관파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관적이냐, 낙관적이냐' 지요.
세상을 어둡게만 보면 '지존파'도 될 수 있고 자학하는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세상은 아름답게 보고 즐기게 됩니다.
제 경우는 세상을 어둡게 보았던 쪽에 가까웠습니다. 지존파 생각처럼 돈 많고, 상류사회에 있는
사람들이 왠지 미웠습니다. 세상이 엎어져야 된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부터인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그것은 어느 분을 깊이 알고 난 후 부터입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해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 이왕이면 아름다운 시각을 가지고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