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보트 한 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보트에 작은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지만 다음 해에 수리할 생각으로
페인트공을 불러 페인트칠만 시켰습니다.
이듬해 봄, 아이들이 보트를 타겠다고 졸라서 그는 그렇게 하도록 허락했습니다.
몇 시간 후 그는 불현듯 보트에 난 구멍을 기억하고는 황급히 아이들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미 보트 놀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사한 걸 보고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배 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배 밑의 구멍은 이미 막혀 있었습니다.
바로 페인트공이 그 구멍을 막았던 것입니다. 단지 페인트칠만 부탁했을 뿐인데 그 페인트공은 혹시나 누군가가 위험에 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손수 구멍을 메운 것입니다.
사소하지만 그 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 또한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김현태-
굿모닝~!!!!
나에게는 어떤 덕목이 있을까? 나를 대하는 사람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꺼림칙하게 생각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 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편하게 생각할 수는 없겠지요.
아니 극단적으로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을 겪고 거부 당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겸손하게 되고, 더 배려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알량한 능력이 있으면 있는대로 힘이 닿는 한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
나를 볼 때 편안한 사람, 내 능력이 안되는 부탁을 받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해결해 주려고 애쓰는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음으로 그곳이 밝아진다면 이 또한 기쁨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