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9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늙어간다는 것.jpg


<김명렬 / 문필가>

 

자식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 빈곤층이 는다

지난617일자 중앙일보 본국지 머릿기사로 내용이다.

옛날 한국의 가족적인 문화를 살펴보면 자식을 많이 낳아 기르고 성장시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뒷바라지하고 밀어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자 본분이라고 생각했다. 자식이 많으면 나이 들어서 부양을 받으며 편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님들이 많은데, 과연 이 생각이 맞을까?

한국에서는 평생동안 힘들여서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자식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난 후 노후에 돈이 없어 고생하는 부모들이 사회에는 너무나 많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자식들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빈곤층의 부모님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잘 알고 지내는 지인K씨의 현실적 이야기이다. 미국에 오래 전에 이민와서 갖은 고생을 겪으며 그는 열심히 일하고 노력을 하여 자식들3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잘 기르고 성장시켜 대학교육도 마치고 결혼을 시켜 좋은 직장을 잡아 분가하여 타주에 가서 모두들 잘 살고 있다고 한다. K씨는 시카고 남쪽지역에서 가발과 잡화, Beauty Supply점을 하면서 적잖은 재산을 모아 건물도 사고 집도 사서 안락하고 부요한 생활을 누려올 수 있었다. 최근에 나이가 들어서 거동도 불편하고 지병인 전립선과 관절염, 당뇨병으로 인해 모든 일손을 놓고 노인아파트에서 부인과 기거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힘들여 모은 재산은 죽기 전에 세 자녀에게 공평하게 분배하여 나누어 주고 자기들은 몸만 가지고 노인아파트로 이사와서 살고 있다고 했다. 자기들 생각에 자식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줬으면 당연히 노후의 생활은 자식들 셋이서 책임져 줄 것으로 믿고 모든 재산을 자식들 앞으로 해준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기대는 어긋나서 처음에는 자주 전화도 주고 명절때는 손주들 데리고 찾아오기도 했는데 해가 바뀌고 세월이 지나면서 차츰차츰 발길이 멀어지고 끊기더니 요즘은 아예 연락조차 주지를 않는다며 몹시도 서운해 하고 있다. 이렇게 되다보니 완전히 고립된 상태이고 돈도 없다보니 어려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한숨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하는말, "자기 살아생전에 모은 재산은 자기가 살면서 마누라하고 실컷 쓰고 즐기며 살다가 나중에 죽기 전에 남은 돈이 있다면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가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고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자식들에게 일찍 재산을 상속하는 것은 바보 중의 제일 바보의 짓이라고까지 하며 절대로 부모님들은 이 말을 명심해야 된다고 몇 번을 강조하며 말해 주었다

나라는 존재는 내 스스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을 통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요즘의 자식들 대부분은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아껴주고 보살펴 주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며 살고 있다. 자식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절대적이며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님이시다. 우리의 모든 것은 부모로부터 시작되며 그 가르침을 통해서 살아간다. 그러나 살다보면 때로는 오해 속에 무수한 원망의 눈빛으로 부모를 바라보기도 한다. 내 부모가 돈이 많았으면, 내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잘됐을텐데.... 우리 부모가 화목했으면 나의 성격이 이렇게 모나지 않았을텐데...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아서 내가

요 모양 이꼴로 사는데... 나는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는데 이게 다 내가 부모를 잘못 만난 탓이야....등등  어느 자식들은 마치 지금 현실의 문제가 모두 부모때문에 그런 것처럼 푸념을 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그것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다.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 우리의 부모는 하나같이 자식들을 생명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그래서 이 세상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주고 바친다. 그런데 자식들은 그러한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자식들이 너무나 많다. 받기만을 바라고 부모에게 주기를 망설이고 거절하는 자식들.... 그러나 자식들이 부모에게 갖는 마음은 오로지 한가

지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가 나에게 어떠한 아픔과 고통과 상처를 주었더라도 감사해야 한다. 현재 나의 불만족이 아니라 그냥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것만도 자식들은 축복을 받은 것이다. 자식들은 부모를 신을 모시듯 공경하고 모셔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자기에게 잘못한다고 부모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부모를 판단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그냥 나를 낳아주신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후회와 아쉬움만 남을 것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려할 때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옛 속담이 있지 않은가.

자식들에게 다 물려주고 힘들고 외롭게 사는 부모님들이 치매에 잘 걸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얼까? 자식들이 너무 찾아와 주지 않고 자식들과 대화가 단절되다 보니까, 스트레스, 질병, 홧병, 외로움병으로 치매에 잘 걸린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그런 자식들을 축복해주실까? 만약 어떤 사람이 부모와의 대화를 싫어한다면 축복도 그 사람을 싫어하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 축복받기를 원하면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고 맛있는 것 사드리고 말동무가 되며 살아 생전 효도를 잘 해드려야 자식된 도리를 다했다고 볼 수 있겠다.

부모는 죽는 순간까지 자식을 생각하고, 심지어는 죽어서까지 자식을 생각한다. 그러나 자식은 죽을 때까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부모 생각에 자식은 항상 철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철이 들어야 한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어떻게 효도할까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을 보면 부모님께 효도한 사람이 축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불효자가 잘 되는 법은 없고, 효도한 자식이 못 되는 법도 없다.

심은 대로 거둔다. 자식이 효도하면 반드시 축복을 받는다. 그러한 축복이 이 말을 받아 들이는 모든 자식들에게 있기를 바란다.

 

                 

 


  1. 광수생각 Vs 핸주생각 / 김현주

    <Tabitha> 구름같이 허다한 예수의 증인들 있으니 모든 무거운 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 믿음의 본 되신 예수 십자가 지신 주님 ....... 몇 달동안 저를 따라 다니던 찬양 가사입니다. 때에 따라 갖가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사...
    Date2014.07.01 By관리자 Views2231
    Read More
  2. 아버지 / 김명렬

    <김명렬 / 문필가> 한 곡예사가 나이아가라폭포 위에서 밧줄을 매어놓고 수많은 관광객을 향해 소리쳤다. "여러분, 지금부터 제가 이쪽으로 건너가 보겠습니다" 관광객들은 곡예사의 대담함에 박수를보냈다. 곡예사가 밧줄을 타고 폭포를 건너기 시작하자 관...
    Date2014.07.01 By관리자 Views2042
    Read More
  3. 자식에게 퍼주고 / 김명렬

    <김명렬 / 문필가> “자식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 빈곤층이 는다” 지난6월17일자 중앙일보 본국지 머릿기사로 난 내용이다. 옛날 한국의 가족적인 문화를 살펴보면 자식을 많이 낳아 기르고 잘 성장시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뒷바라지하고 밀어주는...
    Date2014.06.25 By관리자 Views1991
    Read More
  4. 나를 사로잡은 성령 / 강현

    <강현 집사 / 레익뷰 언약교회; 스시야끼 대표> 성령에 의해 영의 눈을 뜨게 된 2010년 1월 이후의 나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난 온 세상 사람들이 영적으로 구원을 해 줘야 한다는 감동이 매일, 매시간 내 마음속에서 솟구쳐 올랐다. 난 그런 현상이 하루...
    Date2014.06.23 By관리자 Views2386
    Read More
  5. 성찬식과 장례/이효섭장의사

    <이효섭 / 장의사> 지난주에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였습니다. 성찬식이란 예배중에 예수님을 생각하며 빵 한조각과 주스 한모금을 받아 먹고 마시는 예식인데 저는 뗙을 받고 분병하시는 장로님이 교인 모두에게 나누기까지 몆 분동안 들고 기다리...
    Date2014.06.20 By관리자 Views3253
    Read More
  6. 장미꽃을 바라보며 / 김명렬

    <김명렬 / 문필가> 한여름이 되어 낮의 길이가 길어진 만큼 햇볕이 쬐어주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로 인해 날씨도 더워졌다. 벌써6월이 하순을 향하고 금년의 반도 넘어섰다. 여름이 되어 장미도 제철을 만나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한껏 제 자랑에 흥이 나있다....
    Date2014.06.18 By관리자 Views2317
    Read More
  7. 하버드대 외 20여개 대학에 합격한 노숙 흑인소녀

    <김한철 장로 / 그레이스교회> 저의 어머니는 14살 때 차가운 쓰레기더미 속에서 저를 출산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뉴욕의 거리를 전전했고 무료급식과 쓰레기를 뒤지며 주림을 해소했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길거리에서 키워졌습니다. 값싼 모...
    Date2014.06.16 By관리자 Views1712
    Read More
  8. 27년간 감옥살이에서도 건강한 대통령의 비결

    <김한철 장로 / 그레이스교회> 남아프리카 공화국 첫 흑인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을 받았던 넬슨 만델라 (1918-2013) 대통령은 세계 대통령 중에서 가장 오랜 감옥살이를 한 대통령이다. 그는 자그마치 27년을 감옥에서 살았다. 그가 감옥에서 나오던 날 보통...
    Date2014.06.14 By관리자 Views1523
    Read More
  9. 엄처시하(嚴妻侍下)의 남편들

    <김명렬 / 문필가> 얼마전 어느 모임에서 식사를 마치고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자기의 부인에 대하여 농담을 곁들인 좌담이 이어졌다. 모두가 부인이 무섭다고 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특히 남편의 위상이 위축되고 부인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고들 이...
    Date2014.06.14 By관리자 Views2323
    Read More
  10. 은퇴 후 노후생활/김명렬

    <김명렬 / 문필가> 현대사회는 의학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가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면서 나이가 들어 직업전선에서 물러나 은퇴를 하고 노후생활을 보내면서 많은 시간적인 여유를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 시간적인 여유는 젊어서 한창 ...
    Date2014.06.04 By관리자 Views2453
    Read More
  11. 사망과 실종- 이효섭

    <이효섭 장의사>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구글지도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단원중학교도 옆에 있고 좌우 뒤로 숲동산이 있으며, 멀지 않은 거리에 서해가 있는 아름다운 학원이네요. 저는 인천 가까이 있는 도시 안산, 그리고 단원고등학교에 찾아가고 싶습니다. ...
    Date2014.05.13 By관리자 Views2395
    Read More
  12. No Image

    빨간 스시밥(BEET SUSHI RICE)

    강현 집사   부활롤과 다윗과 골리앗, 아마겟돈 롤 등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2013년 초반까지 3년 이란 시간 동안 내 기대 이상으로 잘 팔려나갔다 난 그러나 좀 더 예수님의 복음과 흠없으신 피를 알리기 위해 빨간색으로 된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
    Date2014.04.14 Byskyvoice Views2554
    Read More
  13. No Image

    해결된 의문

    이효섭(장의사)   성경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의 이야기, 즉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인 유대인들이 어떻게 살았기에 구원자 예수님이 오셨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약은 예수님께서 이...
    Date2014.04.14 Byskyvoice Views1986
    Read More
  14. No Image

    세상살이는 여자하기 나름

    자녀교육에 정평이 나있는 유대인들의 그 교육법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들은 생선을 먹는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생선을 잡는 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우리사회는 공처가니 애처가니 하면서 누가 누구에게 잡혀서사느 니, 기를 못펴고 살고 ...
    Date2014.04.10 Byskyvoice Views2341
    Read More
  15. No Image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김명렬 / 문필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라는 명언(名言)이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모든 것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다. 성공을 하려면 열심히 일하고 노력을 기울이자. 사람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인생이 바뀌어진다. 실제로 세상에...
    Date2014.03.16 Byskyvoice Views5762
    Read More
  16. No Image

    우리에게 소중하고 귀한 돈

    <김명열 / 문필가>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들은 너무나 많다. 돈도 소중하고 가진 재산도 소중하며 가족 역시 아주 소중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물질만능과 금전만능 시대에 살다보니 돈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가치와 목적으로 삼...
    Date2014.03.09 Byskyvoice Views2556
    Read More
  17. No Image

    안개와 같은 우리들의 인생

    <김명렬 / 문필가> 내가 살고있는 플로리다는 겨울이 되면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여도씩 차이가 나다보니 밤에는 이슬이 많이 내리고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특히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나의 집 주변에는 안개가 자주 끼는 때가 많은데, 별과 달이 초롱초...
    Date2014.03.01 Byskyvoice Views2025
    Read More
  18. 부활롤

    f 강현집사(레익뷰 언약교회 집사/스시야끼 일식당 운영) 성령의 감화 감동의 은혜로 난 매일같이 성령에 사로잡혀 영혼구원에 더욱 매달리게 되었다.매일같이 내 온몸에서는 눈에 보이는 이들을 영적으로 구원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솟아 올랐다. ...
    Date2014.02.20 Byskyvoice Views3287
    Read More
  19. No Image

    향수(香水)

    김명렬(문필가) 은퇴하기전에 나는 세탁업에 종사하였다. 카운터 앞에서 손님을 맞으면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몸에 향수를 뿌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각사람마다 각양,각향의 향수냄새를 몸에서 풍기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흑인들은 진한 향의 향수를 뿌리고...
    Date2014.02.19 Byskyvoice Views2005
    Read More
  20. No Image

    부부 싸움

    <김명렬 / 문필가> 남과 남이 만나서 결혼을 하고 부부의 연을 맺고 오랫동안 살아가면서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가정이 있을까? 부부는 성격이 달라 자주 다투고 싸움을 한다고 말한다.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혼하는 사람들이 ...
    Date2014.02.04 Byskyvoice Views224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