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이
지니는 모든 감정들이 위장된 세련미와 공손으로 거짓 포장된 체 차갑게 억눌리고 조작된 것을 보느니 차라리 우리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거칠지만 꾸밈없이 드러나는 것을 보는 게 더 낫다.
후자는 좋은 교육으로 계도하면 올바르게 고쳐질 수 있지만, 전자는 악의로 가득 차서, 맘에도 없는 위선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고쳐질 수도 없는 것이다. 인습에 의해 강요된 억지 예절은 배우지 못한 노골적 감정보다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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