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금과 노래의 명수 오르페우스가 음악으로 들짐승들뿐만 아니라 올림포스 산 위의 나무들과 바위들까지 매혹시켜서 그것들이 본래 있던 곳을 떠나 그를 따르게 하였다는 그리스 신화가 있다.

우리의 오르페우스이신 그리스도도 그의 자비로운 말씀으로써, 감화받기가 짐승들이나 나무들이나 돌보다도 더욱 어려운 자들과, 가엾고 마음이 굳어 있으며 무감각하고 죄 많은 영혼들이 그를 따르도록 만드신다.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그의 황금 수금을 타면서 그대의 마음에 “오라, 나를 따르라”라고 속삭이게 해보라. 그러면 그대는 또 하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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