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2 09:49

계시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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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같이.jpg

한 여행자가 밤중에 알프스 산을 넘는다고 하자. 그는 코앞의 나무도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는 눈앞의 화려한 아름다움도, 발 밑에 도사린 위험도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새벽이 밝아오면 그때야 비로소 눈앞에 솟은 산봉우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발 밑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절벽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는 지난밤에 전혀 느끼지 못했던 위험도 의식하게 될 것이며, 또한 지난밤에는 상상도 못했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해준 그 빛에 대하여 감사할 것이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실존적인 상태의 위험스런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는 하늘의 빛 자체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생명의 샘가 제공 www.icb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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