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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손.jpg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도 시간 (사도행전 10:1-16)

<말씀 요약>

가이사랴에 있는 백부장 고넬료는 환상 중에 주의 사자가 욥바에 거주하는 베드로를 청하라 말합니다.

이에 고넬료는 부하와 하인을 욥바로 보냅니다.

한편 베드로는 황홀한 중에 하늘에서 그릇이 내려오는데 그 안에는 각종 네 발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잡아먹으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베드로는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하므로 먹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4절하)

“Thy prayers and thine alms are come up for a memorial before God.”

나의 기도를 묵상합니다.

나의 신앙과 믿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그분의 평가에 달려있습니다.

나의 기도는 하나님 앞으로 전달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기억창고 속에 저장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신실한 인내를 요구하십니다.

<구체적인 적용>

환상과 황홀한 경지에 이르는 신비주의적인 현상이 신약시대인 지금에도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아직도 유효(?)한 것인지는 앞으로 더 공부해야 할 저의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에는 성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전 3 :15~17)

이것으로 저의 신앙생활은 필요 충분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비현상을 추구하는 일에 나 자신을 빠뜨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성으로 하나님을 시인하고 받아들이는 신앙의 태도가 저한테는 우선순위입니다. 나의 감정은 말씀에 대한 묵상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현상입니다.

이와는 별도인 환상과 황홀경과 말씀하심이니 이적과 기적의 행하심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임재나 권능의 현상으로 맡깁니다. 이것이 현재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독교 신비주의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5:8)

기도의 향!

기도의 불을 환하게 켜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단연 ‘기도’입니다. 기도는 마치 하나님 앞에서 치르는 구두시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도문을 작성한다면 한 문장 한 단어를 마음속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주어지지만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이기에 마냥 주님을 기다리게 할 수 없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이 바로 기도시간입니다. 아직 기도의 깊은 물에 들어가지 못했고 기도에 쏟는 시간이 충분치 못합니다. 기도는 체력소모가 심한 영적훈련입니다.

새로 옮긴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정신없이 시작했는데 눈을 들어 보니 공동체 소모임 중에 중보기도 모임이 있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시간인데 용기를 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은 ‘용기’라는 두드림이 있어야 합니다. 용기는 편견과 쇄국적인 나의 생각의 문을 여는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그날 목요일 저녁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교회에 갔습니다. 기도는 정말 힘든 난공불락 같았었습니다. 입이 도저히 떨어지지 않은데다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 것인지 두서없이 나오는 정리되지 않은 채 횡설수설한 듯 한 반복되는 내용의 기도에 난감하고 어찌 할바를 몰라 곤혹스러웠습니다.

여자 집사님들만 계신 중보기도 모임은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총알이 충분히 장전된 성능 좋은 기관총, 대포, 박격포 소리 같은 화염속에서 한쪽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 소총소리로 응사하는 듯 한 용기없는 부족함속에 중보기도의 전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주님을 향한 거침없는 외침이고 주님께 갈급하게 간구하는 간절함이란 마음을 갖게 되자 요란함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저도 그분들을 따라 흉내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방언이 되지 않아 어떤 경우에는 매끄럽지 못한 합심기도의 분위기에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 기도의 용사들의 뒤를 부지런히 좇게 되었고 중보기도에 대한 어색함에서 벗어나고 진정한 상대방을 위한 기도가 얼마나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인지 알았습니다. 중보기도중에 상대방의 모습과 환경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나에게도 간절하게 심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나의 기도는 거침이 있고 마음의 생각을 언어로 담아내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답답한 기도가 나옵니다. 성령 충만함의 거침없는 선포의 기도를 갈망합니다.

저는 지금 전도 명단에 올라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의 간절함이 절대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한 순식구들과 약한 지체들과 그 식구들, 전도 대상자들, 저의 식구들……. 나의 생각과 바람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들을 오직 기도로 주님께 간구해야 하는 일입니다. 오직 주님에게 기도에 매달려서 주님의 주신 마음을 따라 가야 합니다.

이것은 기도로만 가능합니다.

<기도>

주님, 베드로에게 보여준 환상과 황홀함이 현대를 사는 지금의 저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하는지 성령 충만한 삶속에서 말씀을 붙잡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주님 저의 입술을 사용하셔서 충만함의 기도가 터져 나오게 해주세요.

나의 입술의 모든 말이 주께 열납되는 기도! 입니다.

주님, 현재 저의기도 제목이 하나님께로 금대접에 담겨 주님께 올려 지기를 간구합니다.

나의 기도가 성도의 기도가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기도 응답으로 이루어져 당신의 영광으로 나타내심을 간구합니다.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주님의 마음을 열고 감동으로 받아들여지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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