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가능으로

by skyvoice posted Jul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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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님.png

태어난 지 두 살도 되지 못해서 소경이 되고 귀머거리에 벙어리가 된 헬렌 켈러가 미국은 물론 세계 각처를 돌아다니면서 입으로 펜으로 불우한 맹아들을 위한 자선 사업으로 동분서주하게 된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산 표본이라고 하겠다.

그녀는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를 '나의 자서전'으로 써서 우리나라에도 번역되고 있다.

거기 보면 이런 이야기가 쓰여 있다:

선생님(설리번)이 도착한 이튿날 아침에 나를 방에 불러 하나의 인형을 주셨어요. 그것은 파킨스 맹아학교의 아이들이 내게 선물한 것으로, 옷은 롤라 브릿지만이 입혀진 것이었어요. 그렇지만 그것은 내가 나중에야 알게 된 거예요.

내가 잠시 그 인형과 놀고 있는데 설리번 선생은 내 손바닥에 '인형'이라고 썼어요.

나는 곧 이 손가락의 장난이 재미있어서, 그것을 흉내 내려고 했어요.

그리하여 드디어 나도 '인형'이라고 쓰게 되었을 때 나는 어린이다운 기쁨과 자랑스러움으로 크게 떠들썩하면서 2층에서 어머니 방으로 뛰어 내려와, 어머니의 손바닥에 '인형'이라고 써보였어요.

그때 나는 물론 말을 쓰고 있다는 것과, 그런 것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고 다만 원숭이가 흉내를 내는 것처럼 손가락을 움직일 따름이었어요.

그 후 며칠 사이에, 나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 모자, ' 등 많은 말을 익히고 '앉는다. 선다. 걷는다' 등 약간의 동사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나 물건에 각각 이름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선생님이 우리 집에 오신 지 몇 주일이 지나서였어요.”

-목사 피종진-

 

굿모닝~!!!!!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잠재되어 있는 보물을 채 캐어내지도 못한 채 사장시키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 보물을 캐어내는 도구는 자기보다는 다른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1차적으로는 부모가 그것을 도와줘야겠지만 부모가 그 방면에 어둡다면 제2의 사람이 개발해 줘야 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피아노, 태권도 등 재능과 상관없이 무조건 가르치려고 합니다. 물론 안 배우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아이들이 흥미가 없음에도 가르치니까 늘지도 않거니와 교육비 낭비, 시간 낭비가 됩니다.

헬렌 켈러는 손가락 글씨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흥미가 있으니 성장이 있고, 그것으로 인해 나중에는 세계인에게 많은 감화를 주었습니다.

재주가 있는 사람보다는 꾸준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흥미 있고 재주 있다 해도 지겨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잘 다독이며 곁에서 미소 지으며 힘을 주는 사람, 성공한 사람 곁에는 이런 헌신적인 사람들이 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바로 서고 위대해 지려면 그림자 같이 꾸준히 내조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