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2 07:34

누가 그랬다

(*.165.85.172) 조회 수 33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누가 그랬다.jpg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 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거다

 

-이석희 시집<삶도 사랑도 물들어 가는 것>중에서-

 

굿모닝~!!!!!

배우 한혜진과 결혼해서 화제가 된 기성용 선수가 비밀계정 페이스 북을 삭제하면서 마지막으로 올린 글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잘못된 일에는 도끼눈을 뜨고 주시하고 있다가 실수 한 번 했다하면 사정없이 난도질을 해댑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그 장면에서 왜 그런 말을 해야했는지 헤아리질 않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이제 24살의 청년입니다. 실수없이 완벽하길 바라는 것이 무리 아닐까요

정부의 조작으로 인해 죽일놈이 되었던 어떤 성직자가 오해 속에 몇 년을 비난을 받다가 정부가 바뀌고 여러 해가 지나서야 사건의 전말을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뽀빠이 이상용도 정부의 조작으로  방송 금지와 실명 위기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지금 어떤 오해가 있다해도 언젠가는 풀리는데그 동안의 압박이 견딜 수 없어서 생을 마감하는 분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니,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것입니다.

 


  1. No Image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나는 네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우뚝 서기를 바란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 길은 아름다운 길이고, 치열하고 힘든 길이다. 그 힘든 일을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일 것이다. 싫은 일에서 새로운 창조의...
    Date2013.07.21 Byskyvoice Views3247
    Read More
  2. No Image

    진정한 기쁨

    월남전 때 부상 당한 군인들을 위한 공연에 총 책임자는, 밥 호프를 공연에 초대했다. 밥 호프는 바쁜 스케쥴 때문에 주최 측에 사정을 하고 5분만 얼굴을 보여 주기로 하고 공연무대 위에 올라갔다. 밥 호프는 그러나 5분을 지나 10분, 20분, 40분을 계속 진...
    Date2013.07.20 Byskyvoice Views3037
    Read More
  3. No Image

    조용히 나를 생각하는 시간

    자신의 행복을 헤아려 보라. 행동하기 위해서, 거기에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이것이 자신의 기질을 관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자신의 행복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은 큰 기술이다. 때때로 기다리면서 왜냐하면 인내에는 장점이 있으므로 때대로 밀고 나...
    Date2013.07.19 Byskyvoice Views3163
    Read More
  4. No Image

    건망증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 털고 일어났다. 그런데...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닦으려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내 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달랑 4개의 칫솔 중에서. 학교에 가...
    Date2013.07.16 Byskyvoice Views2692
    Read More
  5. No Image

    어느 시인 이야기

    어느 시인에게 인생이란, 어느 봄날의 소풍이었다. 따라서 죽음은 소풍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곳이었다. 그처럼 자족하는 마음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복에도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낸 외로움이 속 깊이 묻어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
    Date2013.07.15 Byskyvoice Views3353
    Read More
  6. No Image

    테레사 수녀의 가르침

    테레사 수녀는 캘커타의 빈민가에 있는 옛 사원의 외곽건물에 '니르말 흐리다이' (뱅골어로 '순결한 영혼')라는 이름의 요양소를 열고 있으며, 이 집에는 죽음을 앞둔 가난한 환자들이 몰려 와 기약할 수 없는 짧은 여생을 테레사 수녀의 사랑에 의탁하고 있...
    Date2013.07.14 Byskyvoice Views5910
    Read More
  7. No Image

    마중물

    옛날 한국에서 펌프로 물을 길어 올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펌프들은 고무가 닳아서 펌프질을 해도 펌프 사이로 공기가 새는 바람에 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때에는 펌프에 물을 조금 부어 넣고 그 물이 펌프 사이로 흘러 내...
    Date2013.07.13 Byskyvoice Views5207
    Read More
  8. No Image

    누가 그랬다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 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
    Date2013.07.12 Byskyvoice Views3354
    Read More
  9. No Image

    부커 워싱톤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난 부커 워싱톤. 흑인이 멸시받던 시대에 태어난 그는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그의 고향 말덴에서는 흑인을 받아주는 대학이 없었다. 그가 열 다섯 살이 되던 해, 웨스트버지니아의 햄프턴에 흑인을 위한 무료 학교가 있...
    Date2013.07.11 Byskyvoice Views3471
    Read More
  10. No Image

    기회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R.A. 토리 목사가 영국의 브라이튼이라는 곳에서 전도 집회를가졌을 때의 일이다.집회를 돕던 한 사람과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자기에게 음식을주문받고 봉사해 주는 웨이터에게 전도를 하고 싶었다.그러나 "나 같은 게 무얼..."하...
    Date2013.07.10 Byskyvoice Views534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