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렬 / 문필가>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즉 원해서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어찌되었건 세상에 태어나서 약4~5년동안은 자신의 자아의식이 희박해서 부모에 의한 생활을 하면서 커간다. 약간의 자아의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린아이는 학교로 보내진다. 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정신을 차릴 여유가 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배움으로 바쁜
시간이 지나간다. 그 배움이란 조직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한 배움이 거의 전부이다. 아주
옛날의 교육시대, 즉 공자왈 맹자왈을 읊으며 공부할 때는 인성(人性)을 중요시한 배움이 있었던 떄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생존경쟁이 심해지는 문명사회로 갈수록 사람들은 기계화 되어졌다. 그러한 교육기간이 무려12년이 계속된다. 즉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자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지식과 생활상식, 그리고 지혜를 어느 정도 겸비할 수 있는 정도의 교육을 말한다. 물론 전문성을 띈 자기만의 배움을 향한 교육기간이 더 연장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교육기간이 짧고 길고를 떠나서 그러한 교육이 끝나기가 무섭게 직업전선으로 뛰어나가 먹고 살아가기 위한 생활경쟁에 돌입한다. 왜 이렇게 정신없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조차도 제대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서 거친
물결 속에 쓸려가듯이 금쪽같은 인생의 시간들을
보내며 허덕이고
살아간다. 어느
책에서 보았는데 의사선생님들의 평균
직업수명이
65세라고
한다.
65세가넘으면 많은
의사들은
2014.07.08 11:41
우리들의 인생살이 / 김명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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