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52525B9%252525CE%252525B5%252525E9%252525B7%252525A1.jpg 


<김주헌 목사 /코너스톤교회 담임>


왜 이렇게 말이 경솔하고 거치냐고 

왜 죽기를 바라느냐는 

데만 사람 엘리바스의 타박 앞에 


욥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자신이 당한 고통을 저울에 달아보면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인데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죽음을 구하는 것이 어찌 잘못된 것이겠냐고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살겠냐고

무슨 힘이 남아 참고 기다리겠냐고

오직 하나님께서 죽여주시기만을 

오히려 그것이 기쁜 일임을

왜냐하면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욥은 참으로 흉내내기 힘든 사람...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운 재앙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라고 인정했던 사람

몸이 아파 영혼이 힘들고 밤마다 두려움이 엄습해도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한 사람

자신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생명의 주관자 앞에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지 않고

그 분께 죽음을 구한들 오히려 기쁨이라고 신음하는 이 사람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주권과 경륜 안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이 사람...


그런데 왜?


자신의 마지막에 대한 소망은 버렸을까?


"내가 무슨 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욥 6:11)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12절), 아무리 기력이 없어도,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13절 상), 도저히 스스로는 도울 수 없고,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 나지 아니하였느냐?" (13절 하), 자신의 지혜는 바짝 말랐을지라도 


그 끝은 어찌 될 지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인데

재앙이 찾아 온 그 방식 그대로 

회복도 급속할 수 있는 것인데

너무 힘들어 죽여달라 기도할 수 있거늘

왜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라고 스스로 저주했을까?


나의 끝이 어떻게 될 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2014년 7월 15일 매일성경 진도에 따른 김주헌 목사의 묵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말씀씨앗 - So what? file skyvoice 2014.11.05 1095
68 말씀씨앗-삼강오륜과 거룩, 그리고 사랑의 함수 file 관리자 2015.05.20 1107
67 말씀씨앗-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 file 관리자 2016.02.26 1108
66 말씀씨앗-단 한 가지! file 관리자 2015.04.03 1120
65 말씀씨앗- 다섯 명은 누구였을까? skyvoice 2014.11.19 1122
64 말씀씨앗-기다림의 중요성 file 관리자 2015.09.18 1123
63 말씀씨앗- 아기다리고기다리던! file skyvoice 2014.11.07 1126
62 말씀씨앗-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file 관리자 2015.12.14 1131
61 말씀씨앗-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의지하면 그가 이루신다 file 관리자 2016.01.17 1137
60 말씀씨앗-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file 관리자 2015.11.18 1143
59 말씀씨앗-주님만 자랑하라 file 관리자 2015.09.29 1147
58 말씀씨앗-변화 skyvoice 2014.11.14 1157
57 말씀씨앗-순종 아닌 순종 (빌2:5-11) file 관리자 2015.04.12 1175
56 말씀씨앗 - 못 찾겠다 꾀꼬리 1 file skyvoice 2014.11.04 1247
55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skyvoice 2013.11.25 1259
54 말씀씨앗-주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감사하라 file 관리자 2015.11.24 1267
53 누구를 위한 제단인가? <수 8:30-35> skyvoice 2013.11.26 1291
52 말씀씨앗-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 file 관리자 2015.11.02 1305
51 말씀씨앗-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기도하라 file 관리자 2015.11.22 1310
50 말씀씨앗 - 살리고 살리다... skyvoice 2014.11.20 13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CLOSE